▲ 사진=SB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액상 대마 흡연 및 밀반입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해외에서 밀반입한 액상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허 부사장과 함께 대마를 밀반입한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부사장은 지난 2016년 미국의 유명 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져있다. 성공적인 성과로 같은 해 10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지난 6일 대마 혐의로 구속되면서  SPC그룹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SPC그룹은 대대적인 국세청의 세무조사까지 받고 있는 상황.

SPC 그룹은 허 부사장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 배제 하도록 조치시켰다고 밝혔다.

허희수 부사장이 들여온 ‘쉐이크쉑’은 국내 상륙한지 올해 2년째다. 2016년 7월에 오픈, 1년간 강남점에서 팔린 버거의 수는 110만에서 130만 여개로 집계됐다.

쉐이크쉑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은  SPC그룹 계열사의 성장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