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택지지구 조성 초기에 상업시설들이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택지지구는 주거, 상업, 학교, 공원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체계적으로 조성돼 사업이 진행될수록 주거선호도가 높아진다. 이는 상업시설도 마찬가지다. 유입인구가 점차 많아져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고정수요와 배후수요가 풍부해져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초기 상가 투자 시 자산가치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조성초기와 조성 막바지에 분양하는 상가는 분양가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부천 옥길지구의 상업시설 분양가는 3.3㎡당 1855만원이었다. 그러나 조성 막바지인 올해 분양가는 3400만원으로 83%나 상승했다. 이렇다 보니 택지지구 조성 초기의 상업시설 분양은 예정된 수요로 고정적 수익은 물론,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초기 투자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안성에서도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아양지구 내 첫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신건영의 안성 아양지구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이 그 주인공으로, 상업시설은 안성 아양지구에서도 알짜 입지로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해 많은 건설사들이 선점을 희망했지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일신건영이 토지를 낙찰 받게 됐다.

일신건영은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이 들어오는 1-2-1필지를 다른 필지들에 비해 낮은 낙찰률로 공급받아, 향후 공급될 다른 상가의 분양가보다 메리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낙찰된 가격에 기타 비용이 추가돼 최종 분양가가 정해지는 만큼 낙찰률이 높을수록 분양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상업시설의 장점은 분양가뿐이 아니다. 상업시설은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 내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에 위치한 최 우위 입지로 평가되며, 대로변 코너에 자리잡은 3면개방형 상가로 아양1로 8차선 대로는 물론, 중심상업지역 내부 진입로와 접해 있다.

또한 중심상업지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 제일 큰 규모로 공급된다. 따라서 규모와 위치 면에서 노른자위에 입지해 아양지구 내부와 외부 수요의 접근성과 가시성이 높고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8년 시공능력평가 86위의 일신건영이 시행·시공하는 브랜드 상가로 28년 일신건영의 건설 노하우가 집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9층, 총 125개 점포로 조성되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상업시설이 위치한 안성 아양지구의 주거계획인구는 1만6000여명 규모이며, 아양지구에 위치한 한경대학교 임직원과 학생 수가 4000여명인 데다 아양지구 인근의 중앙대학교 8000여명의 수요도 있다. 또한 안성제1일반산업단지 근무수요도 흡수할 전망이다. 안성제1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2만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한다.

한편, 홍보관은 경기 안성시 옥산동, 그리고 평택시 비전동 이렇게 두 곳에 있으며 이달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