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그호이어는 올해로 3년 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출처=태그호이어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이 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을 위한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태그호이어가 맨유 팬들을 위한 시계를 출시한 것. 태그호이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6년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태그호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맞는 세 번째 시즌 개막을 기념해 두 종류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태그호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셜 에디션을 들고 있다. 출처=태그호이어
▲ 론칭 행사에 참석한 피터 슈마이켈(좌)과 데니스 어윈. 출처=태그호이어

지난 7월 31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태그호이어 부티크에서 열린 론칭 행사엔 미국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일부와 데니스 어윈(Denis Irwin), 피터 슈마이켈(Peter Schmeichel)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데니스 어윈은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며 ‘맨유의 레전드’로 불리는 축구선수다. 피터 슈마이켈은 덴마크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을 위해 뛰었다.

 

▲ 까레라 호이어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좌), 포뮬러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처=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가 공개한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은 까레라 호이어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직경 43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태그호이어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호이어 01을 장착했다. 오토매틱 방식으로 구동하며 최대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핸즈와 스트랩, 2시 방향의 푸시 버튼 등 시계 곳곳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인 빨간색을 적용했고 9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를 새겨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두 번째 스페셜 에디션은 보다 정적인 느낌이다. 포뮬러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로 그 주인공. 직경 43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핸즈와 인덱스에 빨간색 포인트를 적용했고 6시 방향 스몰 세컨즈 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가 자리하고 있다.

 

▲ 까레라 호이어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좌), 포뮬러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백 케이스. 출처=태그호이어

두 시계 모두 백 케이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까레라 호이어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최대 100m까지 방수 가능하다. 반면 포뮬러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속이 보이지 않는 솔리드 백 케이스를 선택한 대신 다이버 시계에 버금가는 200m 방수 성능을 제공한다.

까레라 호이어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뮬러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격은 각각 5,550스위스프랑(한화 기준 600만원대), 1,500스위스프랑(한화 기준 160만원대)다. 전 세계 6억 5,900만명의 맨유 팬들 중 과연 몇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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