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식약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공개돼 환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발암물질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으로 59개 제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된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6일 공개했다.

공개된 의약품을 처방한 의료기관은 7625곳으로, 조제 약국은 11074곳에 달한다.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6일 0시 기준으로, 총 18만1286명이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어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의약품 교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전에 처방받은 요양기관에 방문했을 경우 문제가 없는 다른 고혈압 치료제로 재처방, 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처방을 받은 병‧의원 또는 약국에서 의약품의 재처방‧재조제시 1회에 한해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발암물질 리스트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들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상담을 거쳐 재처방 등을 받을 것을 식약처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