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SRT 지제역과 가장 가까운 영신도시개발사업구역(이하 영신지구) 1블록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지제역이 지난 1일부터 정당계약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난달 13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고덕신도시를 제외하고 3년만에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단지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지제역에서 가장 가까운 입지와 선호도 높은 브랜드(힐스테이트)로 분양 전부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단지다.

힐스테이트 지제역이 들어서는 영신지구는 SRT 지제역 기준으로 1km 이내에서 개발중인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총 4개 블록(1~4블록)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아파트가 들어설 규모는 대략 4000세대 이상이 들어오는 곳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지제역은 4개 블록 가운데 지제역과 가장 가까운 1블록에 위치했다.

단지의 규모는 지하 1층에서 지상 최고 27층 16개 동으로 총 1519세대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7월 나올 물량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235세대다. 또 일반에게 공급되는 세대는 전용면적 기준 59㎡ 42세대, 74㎡ 77세대, 84㎡ 116세대다.

지제역과 가장 가깝다 보니 SRT 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SRT를 타면 강남(수서)까지 20분만에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 1번국도, 45번국도 등 주변 도로도 잘 발달돼 있고, 지난해부터는 간선급행버스가 개통 운행 중이며, 평택 지제역~강남간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6월에 이미 개통된 상태다.

단지 주변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차량으로 2~3분 거리에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작년부터 본격 가동했으며, 인근 LG전자도 총 60조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조성했고 추가로 증설에 나서고 있다.

또한 걸어서 5분 거리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있으며, 2020년에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착공예정)'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 주변으로 9곳의 초·중·고교가 있으며, 2021년에는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 사이언파크도 개교할 예정으로 교육환경 또한 매우 우수하다.

여기에 전 세대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며 4베이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지제세교지구 환지계획승인 인가로 주거·교통·유통·호텔 등을 모두 아우르는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도 곧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며, "향후 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어 생활인프라가 갖춰질 경우 힐스테이트 지제역이 개발사업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지난 8월 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정당계약을 마치고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일대)에 위치했으며, 2020년 12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