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숙박 O2O 야놀자 계열사 레저큐가 서울패스를 운영하는 트래볼루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 모두 한국관광공사 지정 우수관광 벤처기업이다. 앞으로 레저큐 투어패스와 트래볼루션 서울패스의 국내외 홍보 판매 채널을 활용해 유통망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레저큐는 OTA와 전국 50개 지역 판매처 등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을, 트래볼루션은 자체 사이트를 비롯해 클룩, 씨트립, KKday 등 동남아 7개국 대상 채널을 보유 중이다.

▲ 배인호 트래볼루션 대표(왼쪽)와 남도현 레저큐 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야놀자

레저큐는 투어패스 판매 대상을 기존 국내 여행객에서 외국인 관광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투어패스 상품 개발도 나서며 레저큐 해외 투어패스의 홍보와 판매는 트래볼루션이 맡을 예정이다. 레저큐가 지난 2016년 7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투어패스는 패스 하나로 복수의 지역 관광시설을 마음껏 방문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형태의 관광상품이다.

함경준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은 관광산업 선진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여행/관광 분야 유망 스타트업 간 협업으로 매우 의미있는 사례”라며 "이 같은 시도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