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성규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1090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2% 늘어난 1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증시 호조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리테일과 트레이딩 부문을 필두로 전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보였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분기 1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2분기 재차 신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6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했다. 순영업수익은 4780억원으로 10.3% 늘었다.

금융사 경영효율성 판단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46.2%를 기록했다. 인건비 등 관리비를 합리적으로 통제·관리한 결과다. 6월말 자기자본은 3조3813억원으로 전년대비 687억원 증가했다. 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