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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노조 갈등 우려 극복할까… “하느님 선물”
김윤정 기자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8.08.05  22:33:24
   
▲ 사진=채널A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이 대한항공의 4번째 노동조합 지부장으로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2014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땅콩회항’ 갑질의 피해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가 지부장으로 당선된 노조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의혹으로 촉발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출범했다.

박 사무장은 자신에 대한 ‘노조제명’이 불거졌을 당시, 지난 5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노조 대 노조 갈등으로 번질까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그는 '노조제명'에 대해 “초점이 절대 흐려져서는 안 된다”며 “내부 직원들이 다 단결해서 현 경영진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땅콩회항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흘러온 자신의 인생에 대해 “하느님이 저에게 주신 선물인 것 같다”며 “운명의 장난이 여기까지 끌고 왔지만 그것 또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행 중 그를 알아보는 승객들 중 “많은 응원과 감사의 표시 같은 것도 받을 때가 있고 ‘땅콩 하나 가져와봐’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십거리로 회자가 너무 되다 보니 본질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듯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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