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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받은 BMW 520d 화재...다른 결함 가능성 떠올라BMW "직원의 단순 실수"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08.05  19:09:13
   
▲ 지난 4일 오후 2시15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 모 대형마트 주변 편도 2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김모(53)씨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19분만에 진화됐다. 사진=뉴시스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의 긴급안전진단을 마친 520d 모델에 화재가 일어났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날 전남 목포시 옥암동의 한 대형마트 인근에서는 주행하던 BMW 520d 차량의 엔진룸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32번째로 발생한 BMW의 주행 중 화재사고다.

문제는 이 차량이 사흘 전 이뤄진 BMW 서비스센터의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이었다는 것이다. BMW는 국토부에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리콜 조처가 내려진 10만6000여대에 대해 디젤엔진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부품 내부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 침전물이 많다면 부품 교체와 청소 등의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

BMW는 안전 진단 확인서가 발급된 차량이 리콜 전에 EGR 모듈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동급 신차로 교환해 준다.

안전진단을 마친 BMW 차량에 불이 나면서 회사가 밝힌 EGR 결함 외에 다른 이유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흡기다기관의 내열성 문제 등 다른 이유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리콜 대상인 디젤 자동차가 아닌 BMW의 휘발유차에서도 화재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진 화재가 현재 알려지지 않은 다른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BMW 측으로부터 엔진 화재와 관련한 기술분석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앞으로 본격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안전진단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검사소 등 국가 기관이 안전진단을 맡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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