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몰 수원점 1층 리빙숍 ‘버터’에서 고객이 휴대용 미니 선풍기 ‘손풍기’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 롯데자산개발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 속에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손풍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바람만 부는 손풍기가 아닌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이색 손풍기도 등장했다. 

롯데의 오프라인 점포 롯데몰의 리빙숍 ‘버터’는 날개없는 손풍기, LED 캐릭터 손풍기부터 향기나는 손풍기, 스탠드형 손풍기 그리고 접을 수 있는 폴더형 손풍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최근의 폭염 속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다른 유통 채널에서도 '손풍기'는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 매장 다이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휴대용 손 선풍기 등 여름 아이디어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의 같은 기간보다 약 47.1% 증가했다. 

롯데몰 수원 박재홍 점장은 “손풍기가 폭염을 피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지난 한 주 동안만 매장에서 약 200대 이상의 손풍기가 판매됐다”면서 “요즘에는 어린이들이 안전 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날개 없는 손풍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