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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의 ‘브랜드 썸 타다’] 이마트, 고객을 주인공으로 만들다
김태욱 ㈜스토리엔 대표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8.08.09  18:45:13
   

이마트가 영화도 만듭니다. 이마트는 가전제품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히어로 영화를 만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렉트로마트에서 맹활약 중인 일렉트로맨이 마침내 어른 남자들의 영웅으로 스크린에 부활할 모양입니다.

이마트 브랜드에는 다양한 스토리가 담겼습니다. 일렉트로마트의 영웅 스토리뿐 아니라 삐에로쑈핑의 시끌벅적 삐에로 스토리,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정직한 생산자 스토리, 똑똑한 소비자를 위한 노브랜드 스토리, 새로운 식문화 라이프 스타일의 피코크 스토리 등이 브랜드에 녹아 있는 셈이죠. 재미있는 공통점은 브랜드 스토리 중심에 ‘고객을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입니다. 일렉트로마트에서는 소확행의 주인공이 되고, 삐에로쑈핑에서는 천방지축 삐에로가 되고, ‘국산의 힘’에서는 자신이 소중한 주인공이 됩니다. 또, 노브랜드를 구매하면 똑똑하고 지혜로운 주인공이며 피코크를 먹는 고객은 소녀시대 서현 같은 트렌드 세터가 됩니다. 모두 이마트의 고객 철학이 깔려 있습니다.

     
# 나만의 소확행, 일렉트로마트

다 큰 남자들의 놀이터, 일렉트로마트. 그곳에 가면 세상에 둘도 없는 피규어를 만날 수 있고, 드론, 디지털 카메라, 게임기, 스피커도 있고, 온갖 세계 맥주와 고급 싱글몰트 위스키, 고풍스런 바버샵,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야구배팅장, 다트가 있는 펍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일렉트로마트입니다. 어른 남자들은 그곳에서 어린 남자가 되어, 보고 만지고 흔들고 치고 던져댑니다. 또, 입구에서부터 매장 곳곳에서 슈퍼히어로 일렉트로맨의 수다가 시작됩니다. 이 영웅은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되어 번개를 치기도 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고, 또 귀여운 개구쟁이처럼 까불기도 하며 오만가지 포즈로 어른 남자들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고객은 잠시 어린 남자가 되어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느낍니다.

   
▲ 죽전 일렉트로마트 입구 일렉트로맨, 촬영 : 김태욱 

# 나는 웃음 간직한 삐에로, 삐에로쑈핑

“빨간 모자를 눌러 쓴 난 항상 웃음 간직한 삐에로 ~~~”

요지경 만물상, 삐에로쑈핑. 그곳에 가면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여러 버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쉴 새 없이 퍼져 나오는 삐에로 로고송, 시끌벅적한 분위기, 정신없이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고객과 직원들. 요지경 만물상이란 말이 딱 맞습니다. 이 이마트 잡화점 삐에로쑈핑은 싸고 좋은 가격에 재미있고 희귀한 물건부터 매일 쓰는 일상품까지 다양한 용품을 모아둔 어뮤즈먼트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요지경 만물상을 정신없이 헤매는 고객은 어느새 빨간 모자를 눌러쓴 도시의 삐에로가 됩니다.

 
# 나는 소중하니까, 국산의 힘

이마트에 가면 정직하고 믿음직한 생산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성주의 명물, 명장이 직접 키운 국산 참외를 재배한 박진순 파트너, 깨끗한 섬진강 재첩으로 끓인 시원한 웰빙 재첩국을 만든 차혜경 파트너…. 바로 이마트의 ‘국산의 힘 프로젝트’입니다. ‘국산의 힘’은 이 땅의 농부와 어부들이 제 자식처럼 키워낸, 이 땅의 좋은 먹거리를 찾아내어, 더욱 성장하게 돕는 이마트 상생 프로젝트입니다. 이마트 고객은 ‘국산의 힘’에 출연한 믿음직한 생산자 스토리를 보고 듣고, 또 제품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카트에 담습니다. 내 몸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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