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4 을 2일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태블릿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서 데스크탑 PC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바로 열거나 북 커버 키보드에 꽂기만 하면 된다. HDMI 어댑터로 모니터나 TV로 연결하면 더 큰 화면에서 업무를 하거나 동영상,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사용자는 삼성 덱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창의 크기를 원하는 크기로 조정할 수 있고 TV나 모니터의 화면에 맞게 최대화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 세로 화면만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은 세로 높이에 맞춰 보여진다. 드래그 앤 드롭과 MS 오피스 호환도 강력하다.

▲ 삼성의 새로운 프리미엄 태블릿이 공개됐다. 출처=삼성전자

S펜은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 나만의 개성 있는 표현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가 태블릿 최초로 제공되며 △ 문장이나 단어, 환율, 단위까지 번역해주는 ‘번역’ △ 일반 캡처뿐 아니라 동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라 GIF로 저장도 가능한 ‘스마트 셀렉트’ 등을 지원한다. 꺼진 화면 메모도 가능하다.

스펙도 훌륭하다.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이 탑재된 4개의 스피커가 눈길을 끈다. 16:1의 화면비와 베젤리스,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7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6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삼성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비롯해 홍채인식을 지원해 강화된 보안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키즈모드가 특징인 2018년형 갤럭시 탭A도 출시해 라인업을 탄탄하게 꾸렸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일상 생활의 편의성을 확대하는데 태블릿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갤럭시 탭 S4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더 많은 작업을 더욱 쉽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