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두 달 연속 4천대 판매를 돌파해, 내수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9823대, 수출 3093대(CKD 포함)를 판매해 총 1만291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 증가한 수치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9823대를 판매해, 6월 실적보다 1.4% 상승했다.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의 물량 증대로 올해 들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시장의 호평을 받은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로 생산돼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4천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내수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수출 시장 실적은 3093대로 6월보다 6.9% 올랐다.

수출에서도 G4 렉스턴의 인도 CKD 초도물량 선적과, 글로벌 론칭한 렉스턴 스포츠를 발판삼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11월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세우고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공략을 강화해 향후 수출 회복세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주력모델들이 선전해 내수, 수출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내수 적체 해소와 함께 글로벌 론칭을 적극 펼쳐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