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트EV는 총 872대를 판매해, 판매실적이 지난해 7월보다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한국GM주식회사.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한국GM은 지난 7월 내수 9000대, 수출 2만 8046대를 합쳐 총 3만 70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0.5% 감소한 수치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9000대를 판매해, 6월 실적보다 16.5% 떨어졌다. 최근 두 달 동안 상승세를 보인 판매량이 반락했다.

중형 세단 말리부는 7월 한 달 동안 1813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6월과 비교하면 73.5% 증가한 수준이다. 말리부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더불어, 가격 인하, 현금 할인 등 파격 프로모션 효과를 입증했다.

볼트 EV의 강세도 돋보였다. 볼트 EV는 지난달 총 872대 판매됐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15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볼트 EV는 지난 5월에 1014대, 6월 1648대가 판매됐다. 7월 실적을 견인한 더 뉴 스파크는 3572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의 7월 수출 실적은 반조립 부품수출을 제외하고 2만 8046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의 1~7월 누적 판매는 총 28만 3432대로, 내수 5만 1497대, 수출 23만 1935대를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8월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더해 말리부 가격인하,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을 통해 내수 판매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