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LF(대표이사 사장 오규식)가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와 함께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소하기위해 다양한 영유아 보육활동에 적극 나선다.

LF는 1일 오후 3시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오규식 LF 대표이사 사장, 이문환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LF 자회사인 영유아 보육 서비스 전문회사 송시윤 아누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법인∙공공 영역에서 다양한 제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제휴 인수의향서(MOU)를 체결했다. 

▲ 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LF, BC카드, 아누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육아 서비스 기반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사진 오른쪽부터 오규식 LF 사장, 송시윤 아누리 대표, 이문환 BC카드 사장 출처=LF

LF와 아누리는 앞으로 BC카드와 함께 개인고객 대상 육아 관련 공동 마케팅과 제휴 서비스는 물론 법인고객 대상 임직원 복지 제휴 서비스, 공공 바우처 사업과 기타 신규 제휴 서비스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제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Life in Future’를 의미하는 LF로 사명을 변경한 LF는 이후 주력사업인 패션사업 외에도 식품, 주류, 온라인 유통, 케이블 방송, 보육 서비스 사업까지, 생활 문화 전반에 걸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기업의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 시켜 나가고 있다.

LF의 자회사인 아누리는 2013년 영유아 교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소셜벤처 기업으로 설립된 영유아 보육 서비스 전문 회사이다.

아누리는 최근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임직원 자녀 대상 방문보육서비스 및 차별화된 영아 대상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하는 한편, 영유아 교구재 유통, 산모와 영유아 부모 대상 교육을 폭넓은 계층 대상으로 활발히 제공하고 있으며 긴밀한 육아 상담을 위한 육아 컨설팅 센터 오픈 또한 눈앞에 두고 있다. 아누리는 앞으로도 보육 제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다각화 함으로써 그간 맞벌이 부부들의 고통을 가중 시켜왔던 육아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 모델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BC카드는 2015년부터 공공 바우처 사업인 ‘아이행복카드’ 사업과 ‘국민행복카드’사업을 주도해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관련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작년 6월부터는 임신, 출산, 육아 특화 앱 ‘해피타임즈’를 출시 하는 등 생활 밀착형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 등 공공 바우처 사업과 ‘해피타임즈’ 앱을 통해 쌓은 풍부한 경험이 아누리의 영유아 보육 전문 서비스 역량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임신/출산/육아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LF, 아누리와 협업하여 법인 및 공공 영역에서 새로운 제휴서비스와 공동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MOU에 서명한 이문환 BC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강력한 육아 지원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출산과 임신, 그리고 육아에 관한 고객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규식 LF 대표이사는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인 LF에게 있어 임신/출산/육아 관련 문제는 단순히 사업성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범주를 넘은 사회적 공헌의 영역”이라며 “LF는 같은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공공 바우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BC카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공동 사업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육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