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트럼프의 지지가 향후 더욱 높아진다면, 우리는 지금 미 대형주 보다 중소형주에 적극 투자를 늘려야 하는 시기다. 트럼프는 전세계가 유럽, 중국, 일본 등 모두 지금 전반적으로 통화 약세를 가지고 오는 통화정책을 펴고 있다 생각한다. 따라서, 만약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달러 강세를 가지고 오면, 이는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얘기를 한다. 결국, 트럼프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올해 추가 2 번이나 되지 않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선, 트럼프가 얘기하는 내용이 일어날 확률을 생각해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금리이다. 만약 미 연준이 올해 하반기 금리 인상을 예상되고 있는 2번이 아닌 1번만 올리게 되면, 글로벌 증시의 상승, 미 성장주의 상승은 상당히 과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 연준은 독립성이 강한 조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상이 더디어야 한다고 해서 더디게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앞으로 트럼프가 이 조직에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 만은 사실이고, 실질적으로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더디게 할 수 있는 명분만 생긴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트럼프가 알고 이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더디어 질 수도 있다.

지극 대부분이 금리인상이 빨라질 것이라 예상했던 이유를 보자. 인플레이션의 상승이다. 지난 6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9%, 근원 인플레이션은 2.3%로 목표치인 2%을 훨씬 크게 상회했다. 따라서, 금리 인상이 필요하고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한다. 하지만, 만약, 앞으로 이 인플레이션이 더 크게 치고 올라가기 보다 다시 안정을 찾는다면, 향후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더디게 할 수도 있다 판단된다.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에너지가격이다. 유가가 작년 6월 45달러 미만이다 올해 7월초에는 75달러 수준까지 상승을 했기 때문에 작년 동기 대비 60% 가량 상승을 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그 구간 1.7% 수준에서 2.9%까지 상승한 것은 당연하다 판단한다. 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같은 구간에 1.7% 수준에서 2.3%까지 밖에 상승을 하지 않았다. 실제 미 연준이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당연히 근원 인플레이션의 경우이기 때문에 여기에 유가 상승 영향이 낮아지는 경우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더디어 질 수 있는 이유가 충분히 상존한다. 또한, 지난 1997~8년 아시아 신흥국 위기로 닷컴시대에 근원 인플레를 크게 낮춘 예가 최근 남미와 터키를 포함한 일부 원자재 수출 신흥국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전혀 상승을 하지 않고 있다. 최근 신흥국 흔들기에 성공한 경우에 원자재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시기보다 낮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미 근원 인플레이션이 향후 크게 상승하기는 어렵다 판단한다. 

달러는 근원인플레이션이 급등을 하기 전에는 안정적으로 박스권에 움직이다 근원인플레이션 상승, 금리 급격인상, 달러 가치 급격 상승의 순서가 나타난다. 앞으로 근원 인플레이션 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달러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다. 여기에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또한 더이어 질 가능성이 충분히 상존한다. 결국, 이 시나리오라면 올해 연말로 갈수록 미 증시는 급등을 할 것이다. 과거 1998~2000년 지금과 비슷한 이 구간 나스닥은 200% 이상 급등을 한다.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투자처는 나스닥의 대형주 보다는 미국의 중소형주라 판단된다. 가장 중요한 트럼프 트레이드 아이디어는 바로 중소형주 지수 RUSSELL 2000을 매수하는 것이다. 

레셀 20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는 IWM, VTWO, TNA(3배 레버리지), IWO (성장), IWN (가치)가 있다. 만약 트럼프가 미국을 Micro-management하려 한다면, 실질적으로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의 시총이 커지는 것을 바랄 것이라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미국 GDP 성장률이 지난 2분기 4.1%가 나왔다. 3분기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결국, 트럼프의 정책이 맞았다면, 이제는 미국의 잠재 성장률 마저 3% 대로 상승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는 때다.

지금 수준의 미국 경기라면, 미국 중소형주 투자를 늘려야 하는 타이밍은 맞다 판단된다. 미국 FAANNG의 시장 점유율 상승보다 이들 중소형주 시장 점유율 상승폭이 더 높게 나타나는 구간이 향후 예상된다면, 당연히 이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종목들을 찾기 어렵기에 위의 대표 ETF를 활용한 투자가 가장 적절해 보인다. Russell 2000 지수의 잔존가치 모델 사 상승여력이 70% 이상으로 나타난다. 지금은 미국 중소형주 투자, 가장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