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총리 "전기요금 제한적 특별배려 검토"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 가정용 전기의 누진요금제에 대한 국민적 불만과 관련 "전기요금에 대해 제한적으로 특별배려를 할 수 없는지 검토하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시.
2. 코스피·코스닥 소폭 상승
31일 코스피는 1.75포인트(0.08%) 오른 2,295.26으로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17억원과 331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814억원 순매수. 코스닥은 5.72포인트(0.74%) 오른 775.52로 장 마쳐.
3. 기상청 “내일·모레 더 덥다…39도 역대 최고치 예상"
기상청은 8월 1일과 2일 기온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 특히 서울의 낮 최고 온도이 섭씨 39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 31일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기온에 의하면 경기 의왕(오전동)이 섭씨 40.2도로 최고치.
4. 워싱턴포스트 “北 평양외곽서 미사일 생산 정황”
북한이 미북정상회담 이후에도 여전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생산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현지 시간) 美 첩보당국을 인용해 보도. 첩보기관은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로켓을 조립하는 평양 외곽 산음동 소재 미사일종합연구단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현재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을 최소 1개, 최대 2개까지 생산하고 있다고 분석.
5. 김성태, 군인권센터와 정부 유착 의혹 제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와 문재인 정부의 유착 의혹을 제기. 김 대표는 “군인권센터는 군 내부기밀을 폭로하고 대통령은 장단을 맞추듯 지시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며 “군개혁을 국방부가 하는지 시민단체가 하는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비판.
6. 공지영 "앞으로 우리가 싸워야 할 惡은 ‘진보’ 탈 쓰고 위선 행하는 무리"
소설가 공지영씨는 30일 소설 '해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재벌과 가진 자의 횡포가 극심해진 사회에서는 간단한 말로 얼마든지 진보와 민주주의 탈을 쓸 수 있고, 그런 탈을 쓰는 것이 예전과 다르게 돈을 긁어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체득한 사기꾼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해. 이어 "앞으로 몇십 년간 싸워야 할 악은 민주주의와 진보의 탈을 쓰고 엄청난 위선을 행하는 그런 무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