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매출 Top 10에 진입한 넷마블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출처=넷마블.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넷마블(대표 권영식·박성훈)의 하반기 일본 시장의 기대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가 출시 5일 만에 현지 양대 앱마켓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 10위(Top 10)에 이름을 올려 쾌조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KOF 올스타는 31일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정식 출시 직후 앱스토어 20위, 구글 플레이 45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고, 지난 주말을 지나며 매출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출시 이튿날부터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무료앱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고, 3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을 돌파한 것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넷마블은 KOF 올스타의 인기 비결을 우수한 게임성과 인지도 높은 지적재산권(IP)의 결합으로 보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는 일본의 게임개발사 SNK의 IP로, 일본 3대 대전 액션 게임 중 하나로 꼽힌다. 이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KOF 올스타는, 원작의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필살기와 콤보 플레이를 완성도 높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을 고려한 스킬 버튼 기반의 조작 방식을 채택해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을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도 강점이다.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모든 시리즈(정식 넘버링 타이틀 기준)의 캐릭터가 등장해 수집의 재미를 준다. 캐릭터 강화와 진화, 스킬 해방, 배틀 카드 장착을 통한 스탯 강화 등 다채로운 파이터 성장 요소도 묘미다. 7가지 던전과 2가지 퀘스트로 구성된 방대한 콘텐츠로 이용자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KOF 올스타는 넷마블이 올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핵심 타이틀이다. 넷마블은 KOF 올스타의 일본 시장 성공에 이어 연내 한국과 아시아권 국가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영훈 넷마블 일본법인 공동 대표는 “일본 이용자들이 KOF 올스타의 강렬한 액션과 타격감에 반해 호평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수한 게임성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KOF의 IP가 결합해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KOF 올스타 외에도 유명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일곱개의 대죄 RPG(가제)’, ‘요괴워치 메달워즈(가제)’ 등으로 하반기 일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7월 31일 기준)에서 KOF 올스타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7위를 기록했다. 출처=넷마블.

 

▲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7월 31일 기준)에서 KOF 올스타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7위를 기록했다. 출처=넷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