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현행 2000만원 유지

정부의 '2018년 세법 개정안'에 의하면, 크게 강화하려던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을 현행 2000만원으로 유지. 중산층의 반발을 우려. '4캔 1만원 맥주'가 사라질 것이란 비판을 낳았던 맥주 주세 개편안도 개정안에서 제외. 가상 화폐의 투자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물리는 방안도 배제돼.

◆인천공항서도 국제운전면허 발급

경찰은 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앞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센터'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운전면허증과 여권, 여권 사진(3.5㎝×4.5㎝) 1매 필요. 발급 수수료는 8500원. 종이수첩 형태인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 기간 1년.

◆아시아나 '연기' 소동…국토부 특별점검 1주일 연장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 항공 OZ761편(A330) 여객기의 꼬리 부분에서 흰색 연기가 발생. 화재로 번지지 않았지만 소방차가 출동하는 등 소동 벌어져. 보조동력장치의 오일 누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 아시아나를 특별점검중인 국토부는 점검기간을 1주일 연장.

◆부산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음압격리 중

최근 5개월여 사우디의 한 병원에서 근무한 후 귀국한 20대 여성 A씨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부산 모 병원에서 음압격리 중. A씨는 지난 28일부터 인후통이 있었고, 29일 오후 오한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고.

◆국토부,"EGR원인 화재시 BMW 신차로 교환"

BMW사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 원인으로 차량에 불이 나면 동급의 신차로 교환해주기로. 국토교통부는 30일 BMW측과 협의해 이 같은 추가 조치를 마련. 앞서 국토부는 지난 26일 BMW 520d 차종 등 10만6000여대 리콜 시행을 발표.

◆'재취업 비리' 전직 공정거래위원장·부위원장 구속

검찰은 공정위 퇴직간부 17명의 특혜성 채용을 도운 혐의를 받는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과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을 구속.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기업 경기전망 18개월 만에 최저치

한국경제연구원의 600대 기업 대상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의하면 8월 전망치는 89.2로 18개월 만에 최저치. BSI 전망치가 9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7년 2월 이후 처음. 한경연은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국제유가 상승 등이 기업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

◆남북, 오늘 판문점서 장성급회담

남북은 31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9차 남북장성급회담을 개최. 논의주제는 DMZ의 평화적 이용,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등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