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이쯤 되면 병이다. 길을 걸어도 TV를 봐도 시선이 자꾸 사람들의 손목으로 향한다. 드라마를 볼 때도 마찬가지. 주인공이 소매를 걷어 올리거나 시계를 보는 장면이 나왔다 하면 동공이 절로 커진다. 그리고 빙고!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아시아>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MBC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박서준과 지현우가 차는 시계를 포착했다. 드라마 남자 주인공이 차는 시계는 무엇일까?

▲ 박서준이 몽블랑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를 차고 있다. 출처=tvN

우선 박서준. 매회 완벽한 수트 스타일로 화제를 모으는 박서준은 극 중에서 몽블랑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를 착용한다. 참고로 박서준은 몽블랑 코리아 홍보대사다. 많고 많은 시계 중 박서준이 선택한 몽블랑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는 단아하고 클래식한 멋이 일품이다. 덕분에 그의 수트와도 찰떡궁합을 보여준다. 시계의 면면을 살펴보면 직경 42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시, 분, 날짜, 문페이즈 기능을 제공한다. 문페이즈는 밤하늘 위 달의 기울기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악어가죽 스트랩은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호환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시계의 가격은 528만원.

▲ 지현우가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드를 착용했다. 출처=MBC

다음으로 지현우.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지현우의 손목을 장식한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드다. 리베르소는 예거 르쿨트르의 대표 컬렉션으로 양면 케이스가 특징이다. 지현우가 선택한 모델은 2018년 신제품으로 은은한 블루 컬러가 인상적이다. 가로세로 27.4 X 45.6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시, 분, 스몰 세컨드 기능을 제공한다. 6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창을 통해 초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드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는 바로 스트랩. 아르헨티나 수제화 장인이 디자인한 악어가죽 스트랩은 시계에 품격을 더해준다. 시계의 가격은 1010만원이다.

▲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드(좌),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 출처=예거 르쿨트르, 몽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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