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AB그로스증권펀드'는 미국 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해외 집합투자기구인 AB FCP I -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여 장기적인 자본 증식을 추구한다. 

피투자 펀드는 높은 이익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제한된 수를 신중하게 선정하며, 총자산이익률(ROA)과 예상 이익성장률에 따른 튼튼한 성장 특성을 꾸준히 보이고 있는 우량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장기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하고 기업의 탁월한 경영능력이나 매력적인 성장률및 동종 산업내에서의 지배적 위치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자본증식을 추구한다.

▲ (출처: Pixabay)

'미래에셋블루칩인덱스펀드'는 미국의 상장주식을 주된 투자대상 자산으로 하여 비교지수인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DJIA, Dow Jones Industrial Average)수익률 추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DJIA는 뉴욕증권거래소등의 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주식 30개 종목의 시장가격을 평균하여 산출되며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들에 의해 산정된다. 펀드 운용은 가치주를 크게 상회하는 성장주에 주목하며 실제 이 종목들에 의한 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최근과 같은 시장변동성 사이클에서는 스타일의 순환보다는 기업의 본질적인 요인에 대한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시장 전반에 걸쳐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들을 발굴 투자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중시하는 포트폴리오 구축 기조를 꾸준히 유지 운용한다.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3년 수익률 41.33%, 전년말 대비 2.24%p↑

▲특징 및 투자포인트 :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우량 성장주 투자를 통해 장기 자본증식 추구

▲시장변동 현황 및 운용전략

이 펀드는 2010년3월29일에 설정되어 7월26일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5559억원으로 시장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실제 투자로 이어져 지난해 12월6일의 2827억원보다 2732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1분기말 자산운용보고서에 의한 운용경과와 향후 운용전략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S&P500지수는 10분기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여러가지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점이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동기간 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늘어나서 지난해의 안정적인 흐름과는 차이가 있었다. 시장 급등락 속에서도 절대 성과는 소폭 긍정적이었으며 특히, 헬스케어, 산업재, 소비재, 금융업종 등 다양한 업종 내에서의 종목 선택 전략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비교지수 대비 상대 성과는 더욱 긍정적이었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는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경제의 경우 통화정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보다 균형 잡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물론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과거처럼 가파르게 진행은 안되겠지만 전반적인 여건은 꾸준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전망 하에 향후 몇 년에 걸쳐 기업들의 이익증가율 추이가 주식 성과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금리가 정상화 될수록 이익 성장세의 중요도는 더욱 더 높아질 것이다. 펀드에서는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인 종목들에 대한 선호를 지속하고 있다. 매력적인 실적 증가율, 높은 수익성 및 견조한 재무상태 등을 보유한 기업들이 그 예이다. 경기 순환적이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인 수익성에 재투자할 수 있는 예외적인 기업에 투자하며 장기적인 성과를 도모할 예정이다.

▲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 기간수익률 그래프(자료: 펀드슈퍼마켓)

모닝스타가 제공하는 포트폴리오(자산구성)에 따르면 지난 5월2일 현재 주식에 97.87%, 기타유동성에 2.13%를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국가 TOP5는 미국에 100.00%를 집중투자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7월26일 기준 기간 운용수익률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91%, 1년 21.36%, 2년 41.70%, 3년 41.33%, 5년 110.61%, 설정후 수익률은 189.0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6일 실적과 비교하면 6개월 수익률은 2.33%p↓, 1년은 6.34%p↓, 2년은 14.37%p↑, 3년은 2.24%p↑기록을 나타내어 단기 수익성은 관세 관련 분쟁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낮아지긴 했으나 2년 이상 장기 수익률은 글로벌 시장의 낮은 수익성 대비 큰 폭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우량한 실적을 기록했다.

▲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 기간수익률(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미래에셋미국블루칩인덱스증권투자신탁1호(주식)...3년 수익률 43.27%, 전년말 대비 2.27%p↑

▲특징 및 투자포인트 :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DJIA, TheDow Jones Industrial Average)30 지수 수익률 복제 추종, ETF-선물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추구

▲시장변동 현황 및 운용전략

이 펀드는 2007년03월09일에 신규 설정되어 7월26일 현재 운용자산의 규모는 217억원으로지난해 12월5일의 152억원보다 65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동안 미국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미-중 간 고액관세를 부과하는 무역분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졌다. 하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미국과 중국의 정책당국자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면하는 방향으로 무역협상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편, 페이스북의 개인정보유출 이슈, 엔비디아 자율주행 시험 중단,테슬라 자동차 사고, 애플 아이폰 판매량 감소 전망 등 기술주들에 부정적인 소식이 연일 이어지면서 기술주의 약세가 지속되었다. 시장은 1분기 실적에서 금융주들이 실적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지수상승에 힘을 실었고 넷플릭스를 포함한 주요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5월초 있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으로 인해 시장이 무역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낮추면서 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더불어 국제 유가가 WTI(서부텍사스원유) 기준으로 월중 70불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점이 에너업종의 상승을 견인했다. 5월말 들어서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했으나, 이탈리아 정치가 빠르게 안정화 되면서 반등했다. 6월초 미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와 미국 의회의 트럼프 무역관세 축소방안 검토로 상승세를 보였다.

▲ 미래에셋미국블루칩인덱스펀드 기간수익률 그래프(자료: 제로인,펀드슈퍼마켓)

펀드(운용펀드기준)의 수익률은 상승하였고, 비교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본 펀드의 기본 투자전략은 투자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의 지수의 구성 종목에 투자한다. 또한, 투자 목적 달성을 위해 추적오차율 최소화를 추구하며 목표 헤지비율에 맞추어 환헷지를 수행하면서 환율 변화로 인한 리스크를 제거하고 있다. 관련된 시장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여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투자자산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 구성은 지난 6월26일 종가기준으로 주식에 95.34%, 기타 유동성에 4.66% 를 투자하고 있다. 투자국가 TOP5는 미국에 100.00% 집중투자하고 있다.

▲ 미래에셋미국블루칩인덱스펀드 기간수익률(자료: 제로인,펀드슈퍼마켓)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의한 기간 운용수익률을 보면 7월26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12%이고, 6개월 –3.45%, 1년 16.40%, 2년 34.81%, 3년 43.27%, 설정후 수익률은 112.8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5일 실적과 비교하면 6개월 수익률은 16.94%p↓, 1년은 8.06%p↓, 3년은 2.27%p↑, 설정후 수익률은 7.94%p ↑, 실적을 각각 기록하며 1년 이하의 단기 실적은 글로벌 시장변동성의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2년 이상의 장기 실적은 갈수록 회복되어 비교지수(DJIA)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