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는 27일 휴메딕스의 자회사인 파나시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기 ‘더마샤인 밸런스’로 호주, 스페인 등의 유력 에스테틱 전문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휴온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휴온스가 브라질·인도네시아·불가리아 등 에스테틱 업계에서 주목하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물광주사 의료장비 ‘더마샤인 밸런스(Dermashine Balance)’의 세계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광주사 시술용 의료장비인 '더마샤인 밸런스'는 ‘32G 9핀 멸균주사침’이 압력 감지 자동 주사 시스템을 통해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난 고분자·고함량의 히알루론산인 ‘엘라비에 밸런스’ 및 보완제를 얼굴 전체에 영향을 준다. 이는 국내를 비롯해 호주, 유럽,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했으며, 연내 중국 CFDA 허가 취득 또한 앞두고 있다.

휴온스는 27일 휴메딕스의 자회사인 파나시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기 ‘더마샤인 밸런스’로 호주, 스페인 등의 유력 에스테틱 전문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에스테틱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수출 계약 체결 및 품목 허가를 지속해서 추진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브라질·불가리아 등에서 성과로 이어졌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소득 수준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에스테틱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신흥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한류 열풍이 동남아시아로 확대되면서 ‘K-뷰티’와 한국 의료 산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어 ‘더마샤인 밸런스’의 현지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휴온스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다양한 한국 브랜드 유통을 맡고 있는 ‘PT.하주 메디컬(PT.Haju Medical)’社와 5년간 2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인도네시아 보건부(MENKES)로부터 품목 허가도 함께 취득해 올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중남미 최대 에스테틱 시장을 보유한 브라질에서는 ‘이노바파마(Innova Pharma)’사와 5년간 86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손을 잡았다. 

이노바파마사는 브라질 필러 시장에서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브라질 전역에 ‘더마샤인 밸런스’를 수월하게 진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의료기기 허가가 매우 까다로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지만, ‘더마샤인 밸런스’는 유럽 CE와 호주 TGA 등의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선진 에스테틱 시장에서 품질력과 내구성을 인정 받은 만큼, 2019년 하반기에는 품목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는 이 밖에도 ‘더마샤인 밸런스’의 유럽 에스테틱 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럽CE 마크’ 획득 뿐만 아니라, 각국의 품목 허가를 추가로 취득하면서 수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휴온스는 스페인 ‘세스더마(SESDERMA)’社와 3년간 40억원 규모로 체결한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올 8월초부터 유럽 에스테틱 시장에 ‘더마샤인 밸런스’를 대규모로 수출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서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 초에 남동 유럽시장의 전초기지인 불가리아에서도 ‘더마샤인 밸런스’가 품목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현지 에스테틱 유통 전문기업인 ‘글로벌 메디컬(Global Medical Co.,Ltd)’社를 통해 현재 본격 제품 출시가 진행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물광’이라는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창출해온 ‘더마샤인 밸런스’의 해외 진출에 크게 가속도가 붙었다”면서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더마샤인 밸런스’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 국가를 확대해 전세계에서 선택 받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