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일본 경제는 일본은행이 '스텔스 테이퍼링' 등 금융정책으로 양적완화 규모와 속도를 드러나지 않게 축소조절하며 지원한 덕분에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대비되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호조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일본중소형FOCUS증권자펀드'는 일본 안의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받는 핵심 중소형주와 장기적으로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하여 장기 자본증가를 추구하는 상품이다.이 펀드의 운용경과를 보면 원자재 가격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조건에 힘입어 장기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으나 단기적인 시장변동성은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다른 시장 투자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운용자산 규모도 증가했다.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자펀드1(H)'는 기업가치가 주식시장에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하여 투자한다. 장기적인 매크로 환경과 기업별 경쟁력 분석 등을 바탕으로 판단하며 최종적인 포트폴리오는 종목별 투자매력도, 업종분산, 유동성 등을 고려하여 분산 투자하고 있다.역시 글로벌 시장변동성의 영향으로 단기 실적은 부진하나 2년 이상 중기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다.

♦삼성일본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 3년 수익률 45.76%, 전년말 대비 2.00%p↑

▲특징 및 투자포인트 : 아베노믹스 성장전략으로 강화된 기업 경쟁력과 실적 우수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

▲시장변동 현황 및 운용전략

이 펀드는 2015년6월15일에 설정한 펀드로 7월25일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1185억원으로 지난해 12월7일 834억원과 비교하면 351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3월말 자산운용보고서에 나타난 펀드 운용경과와 향후 운용전략은 일본 경제는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8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은행의 목표 물가상승률 2%에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은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중간 무역 분쟁이 심화되고 있고, 북한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환율 및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펀드는 지난 분기 동안 헬스케어 및 산업재, IT 관련 종목의 성과가 높게 나타난 반면, 유틸리티, 부동산 관련 종목들은 펀드 성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시장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며 엔고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순환적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수출 기업들은 이익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중간 무역분쟁 심화와 함께 아베총리의 사학스캔들이 다시 이슈화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그러나 펀드가 편입하고 있는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이익 개선세의 지속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중소형주를 발굴하여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는 지난 5월2일 기준으로 주식에 91.09%, 기타 유동성에 8.91%로 구성되어 있다. 투자국가 TOP5 비중은 100.00% 일본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의한 7월25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96%, 1년 22.18%, 2년 60.22%, 3년 45.76%, 설정후 수익률은 50.7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7일 실적과 비교하면 6개월 수익률은 22.73%p↓, 1년은 25.24%p↓, 2년은 60.22%↑, 설정후 수익률은 2.00%p↑실적을 보여 단기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2년 이후 수익률은 전년말 대비 높은 수준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자펀드1호(H),설정후 수익률 30.88%, 전년말 대비 4.95%p↓

▲특징 및 투자포인트 : 장기적으로 실적 전망이 좋고, 기업가치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 투자하여 자산증식을 추구

▲시장변동 현황 및 운용전략

이 펀드는 2015년8월17일에 설정된 펀드로 7월25일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611억원으로 지난해 12월6일의 842억원 대비 231억원이 감소했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최근 자산운용보고서에 나타난 운용경과와 향후 운용전략에 따르면 일본의 증시는 지난 1월말까지 상승했으나, 2월초 글로벌 증시 조정세에 맞물려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펀드(운용펀드기준)의 수익률은 하락했고 비교지수를 하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가 종목 선별효과로 비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시현했으며 IT 섹터는 가장 부진했다. 주식시장은 미국내 인플레이션 상승 및 기준금리 인상 우려, 그리고 외환시장에서의 엔화 강세로 인해 대폭 조정을 받았다.

향후 높은 주가 변동성과 엔화의 지속적 강세등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으나, 시장은 점차적으로 평정심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며 지나친 매도세가 잇따른 종목들의 경우는 저점 매수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력 부족과 노동개혁으로부터 수혜를 받는 로봇과 인적자원 관련 분야를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상승 및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혜를 받을 기업들과 제품이나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하여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등에 관심을 갖고 발굴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가 제공한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는 지난 5월2일 기준으로 주식에 88.44%, 기타 유동성 자산 11.56%로 구성되었다. 투자국가 TOP5는 일본 시장에 100.00% 집중 투자하고 있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7월25일 기준 기간운용수익률을 보면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2.50%, 1년 7.68%, 2년 41.91%, 설정후 수익률은 30.8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6일 실적과 비교하면 6개월 수익률은 29.58%p↓, 1년은 30.10%p↓, 2년은 41.91%p↑, 설정후 수익률은 4.95%p↓ 하락했다. 1년 이내의 단기 수익률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으로 하락했지만 2년 이상 기간수익률은 타 시장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교지수 대비 수익률은 큰 격차의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어서 장기 시장 전망은 밝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