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튜더 부티크 전경. 출처=튜더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 왔다. 튜더가 드디어 국내에 부티크를 오픈했다. 롤렉스 형제 브랜드로 잘 알려진 튜더는 그동안 면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국내 시계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샀다. 튜더의 국내 첫 번째 부티크가 자리 잡은 장소는 바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설레는 마음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으로 향했다. 브랜드 대표색인 블랙, 레드 컬러로 꾸며진 튜더 부티크는 깔끔하면서도 강렬했다. 부티크 내부엔 브랜드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걸려있었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튜더 부티크 내부. 출처=튜더
▲ 2018년 신제품인 블랙 베이 GMT. 출처=튜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튜더 부티크에선 브랜드 간판 컬렉션인 블랙 베이부터 펠라고스, 글래머 등 다양한 시계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열린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인 바젤월드에서 화제가 된 블랙 베이 GMT를 비롯해 2018년 신제품 역시 입고돼있다. 튜더의 실물을 볼 수 있는 장소가 하나 더 있다. 분더샵 청담이 바로 그곳. 튜더는 국내 공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8월 16일까지 분더샵 청담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튜더의 대표 모델은 물론이고 스위스 본사에서 공수한 히스토릭 피스까지 전시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로저드뷔 부티크 전경. 출처=로저드뷔

로저드뷔 역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네 번째 부티크를 오픈했다. 튜더 부티크 바로 옆에 자리한 로저드뷔 부티크는 입구부터 럭셔리한 분위기가 흘러넘쳤다. 로저드뷔 특유의 과감하고 대담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로저드뷔 부티크는 브랜드의 상징색인 블랙, 레드, 브론즈가 가죽, 청동, 나무 소재와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전했다.

▲ 부티크 내부에 마련된 VIP룸. 출처=로저드뷔
▲ 프라이빗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VIP룸. 출처=로저드뷔

압권은 부티크 안쪽에 마련된 VIP 룸. 매장과 완전히 분리된 VIP 룸에선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시계를 차볼 수 있다. 한쪽 벽면에 설치된 로저드뷔 스켈레톤 시계의 시그니처인 별 모양 쇼케이스도 인상적인 대목이다. VIP 룸에선 로저드뷔의 비스포크 프로그램인 ‘레러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케이스부터 다이얼, 스톤, 무브먼트까지 취향껏 골라 나만의 시계를 만드는 것인데 그야말로 럭셔리의 정점이다. 튜더의 국내 첫 부티크와 로저드뷔의 럭셔리한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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