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최근 골목상권으로 젊은층에게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이마트 하우스'. 이 곳은 주택가 건물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지나칠 법 하다.

이마트는 숙박 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이마트의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콘셉트 하우스를 오는 8월 4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일종의 쇼룸 형태인  '이마트 하우스'를 운영한다.

이마트 하우스는 약 20평(66 ㎡) 면적의 차고를 개조해서 만들었다. '이마트 하우스'는 신혼부부 혹은 아이 한 명을 둔 부부 콘셉트로 거실·주방·서재·침실 공간을 꾸몄다. 요즈음 신세대 부부들을 대상으로한 실속있는 공간활용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게스트 하우스라는 콘셉에 맞게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젊은 부부의 가정집에 방문한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젊은 신세대 부부에게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제안과 게스트 하우스를 사업 아이템으로 고려하고 있는 사업자에게는 편안한 분위기의 새로운 개념의 게스트 하우스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단순히 장을 보러 가는 공간이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 전자기기 등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20~30대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유용한 마케팅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공간 대여 호스트를 생각하는 고객들도 이마트에서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 소소하게 꾸며도 된다."고 말했다.

▲ 이마트·에어비앤비가 서울 연남동에 '이마트 하우스'를 오픈했다. '이마트 하우스' 외경 모습.사진=임형택 기자

거실에는 손님들이 가장 먼저 보는 곳으로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보이기 위해 전문 디자이너가 '노브랜드'TV를 비롯한 이마트 '리빙' 상품으로 개성이 느껴지는 공간을 꾸몄다.

▲ 이마트 하우스 거실은 게스트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으로 편안함과 휴식을 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꾸몄다.사진=임형택 기자
▲ 이마트 하우스 거실에 외국인 게스트를 위해 피코크 서울 스낵 2종(떡볶이/불고기 맛)을 준비했다.사진=임형택 기자

부엌 공간은 아늑한 느낌을 살려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노브랜드' 전자레인지와 '러빙홈' 식기가 놓여있고 각종 양념통이 배치했다. 

▲ 이마트 하우스 주방에서는 식품·전자제품·용기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 이마트 하우스 주방에서는 식품·전자제품·용기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 이마트 하우스 주방에서는 식품·전자제품·용기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서재 공간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의 다양한 상품이 배치됐다. 피규어와 음향 기기 등 "호스트가 자기 취향에 맞게 반영된 방을 꾸미면 게스트는 오히려 좋아한다"고 에어비앤비 관계자가 말했다.

▲ 이마트 하우스 컨셉중 남편이 소개하는 방은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하는 피큐어와 전자제품들이 놓여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 이마트 하우스 컨셉중 남편이 소개하는 방은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하는 피큐어와 전자제품들이 놓여 있다.사진=임형택 기자

많은 분들은 에어비앤비를 한다 생각하면 집 전체를 빌려줘야 되는지 고민을 한다. 하지만 남는 방 하나라도 에어비앤비가 가능하다. 

게스트들은 깔끔하고 호스트의 취향이 반영된 방을 좋아한다 침실 방도 이마트 상품으로 게스트를 만족할 만한 방을 꾸밀 수 있다.

▲ 이마트 하우스 침실 모습.사진=임형택 기자
▲ 이마트 하우스 침실 모습.사진=임형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