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중국시장은 올해 초 촉발된 미중 무역전쟁의 당사국으로 전 산업이 고율관세 부과로 인한 실적 부진의 영향을 받고있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무역전쟁으로 크게 위축되어 밸류에이션은 10년 평균 이하로 하락했지만 이익성장세는 유효해 투자메리트는 여전하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이 시각바탕엔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협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정책은 질적 성장과 재정 안정을 주안점으로 지속적인 경제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 전망은 경기의 질적 회복, 물가상승이 예상된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는 바이오 헬스케어산업과 4차산업 관련 기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과세해외펀드의 운용현황은 전체 기간운용수익률이 하락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운용자산의 규모는 3개 펀드 모두 전년말 대비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시장의 성장성에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화중국본토자펀드의 운용자산은 전년말 대비 2배가 넘는 1553억원이 증가했다.

♦한화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 3년 수익률 18.21%, 전년말 대비 67.47%p↓

▲특징 및 투자포인트 : 중국의 신성장을 견인하는 산업과 정책 수혜업종을 겨냥한 액티브운용으로 장기 성장 가능한 우량기업에 투자

▲시장변동 현황 및 운용전략

이 펀드는 2008년7월30일에 설정되어 운용자산 규모는 7월24일 현재 3083억원으로 지난 해 12월4일의 1530억원 대비 2배 이상인 1553억원이 증가했다.

최근 4월말 자산운용보고서에 의한 경과내용과 향후 운용전략은 지난 3월의 양회(전인대,인정협)에서 의료보험 개혁과 바이오테크 등 신성장산업 발전 계획으로 헬스케어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하락했다. 특히 부동산 보유세 시행과 부채축소 강화로 부동산업과 금융업이 23%, 16% 하락했다. 2018년 중국은 질적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기준일: 2018-07-24)

경제 및 기업이익 면에서 GDP성장률 6.8%를 기록하여 견조한 수준이며 중국 A주 상장사의 1분기 실적은 평균 15.8% 성장하여 기업이익은 유효한 상황이다. 미중 무역마찰로 투자심리 위축되어 밸류에이션은 10년 평균 이하로 하락한 반면 이익성장세는 여전하여 투자메리트 부각된다. 무역분쟁은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협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하여 경제구조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의 질적회복, 물가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영역에서 우량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정부의 경제정책 수혜기업과 4차산업 관련 우량기업을 발굴하여 투자수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5월2일 기준 펀드 포트폴리오(자산구성)는 주식 82.40%, 유동성 17.60%로 구성되어 있다. 투자국가 TOP5은 투자자산 전체 100%를 중국시장에만 집중 투자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평가한 7월24일 기준 기간운용수익률을 보면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4.11%, 1년 6.48%, 2년 23.89%, 3년 18.21%, 5년 105.74%, 설정후 99.1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5일자 실적과 비교하면 6개월 수익률은 34.95%↓, 1년은 22.71%↓, 2년은 4.77%↑, 3년은 67.47%↓ 하락하여 최근 2년은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그 외 기간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기준일: 2018-07-24)

♦하나UBS China증권자투자신탁1(주식), 3년 수익률 39.03%,전년말 대비 18.98%p↓

▲특징 및 투자포인트 : 글로벌 성장엔진 중국시장 투자를 통한 장기 자본차익 추구

▲시장변동 현황 및 운용전략

이 펀드는 2007년4월16일 설정되어 7월24일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685억원으로 지난해 12월4일 640억 대비 45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4월15일자 자산운용보고서에 나타난 운용경과와 향후 운용전략에 따르면 2월말 기준으로 중국 증시는 MSCI China Gross TR Index기준으로 4.2%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업종별로는 1월까지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부동산,에너지,금융섹터가 부진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으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3월 들어 미중 무역분쟁으로 500억 달러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전면적인 무역전쟁 발생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어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동조하며 중국,홍콩 주식시장도 크게 조정을 받았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기준일: 2018-07-24)

미중 보호무역주의가 결국 양국의 협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협상 과정에 여전히 다양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특히,미국이 추가 관세부과를 발표하고 중국의 대미 수입Top5 종목인 대두,자동차,항공기등 14개 품목에 대해서도 관세부과를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은 확대되었다. 이에 중국의 제조업 PMI등 지표들에서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우량 소비재주들의 실적도 예상을 하회하고 있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PER수준이 낮아져 가격매력도가 부각되는 부분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5월2일 현재 펀드 포트폴리오(자산구성)는 주식 90.65%, 유동성 9.35%로 구성되었다. 투자국가 TOP5에는 중국 96.97%, 홍콩 3.03%를 투자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른 7월24일 기준 기간운용수익률을 보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08%, 6개월 -8.24%, 1년 18.10%, 2년 54.56%, 3년 39.03%, 5년 89.36%, 설정후 79.6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4일 실적과 비교하면 6개월 수익률은 30.54%p↓, 1년은 25.22%p↓, 2년은 12.20%p↑, 3년은 18.98%p↓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2년 수익률은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수익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기준일: 2018-07-24)

♦‘KTB중국1등주펀드’, 3년 수익률 39.25%, 전년말 대비 12.94%p↓

▲특징 및 투자포인트 : 중국 1등기업 주식에 집중투자하여 시장대비 초과성과 달성을 목표로 장기투자를 통한 수익극대화 추구

▲시장변동 현황 및 운용전략

이 펀드는 2014년1월7일 설정하여 7월24일 현재 자산규모는 3629억원으로 지난해 12월15일 2852억원 대비 777억원 증가했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기준일: 2018-07-24)

중국증시는 2월 미국발 증시급락으로 빠른 속도로 하락했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증시는 3월 -2.78%를 기록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3월말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메모’의 서명을 통해 연간 약 $500억 규모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23%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무역전쟁의 영향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해 일정 부분 추가 지수하락이 예상된다.

중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은 6.8%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에 부합했다.2/4분기 경제성장률은 6.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률 둔화는 경기둔화가 아닌 속도조절이라는 점에서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미국의 므누신 재무장관을 포함한 주요 경제 관료들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으로 미-중 양국 간 무역갈등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펀드의 투자 포인트는 ▲투자에서 소비 중심 성장의 시대로 변화하는 중국 경제 변화 속에서 중국 내수 1등 기업 등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져 장기 성장 전망이 밝고 ▲중국의 인터넷 및 모바일 인프라 확대에 따라 텐센트·바이두·알리바바와 같은 IT기업들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고수익 추구가 가능하며 ▲홍콩(H), 중국(A), ADR(미국)에 상장된 중국 선도 기업에 장기 집중투자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점이다.

▲ (자료: 제로인, 펀드슈퍼마켓/ 기준일: 2018-07-24)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5월2일 기준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주식 84.27%, 유동성 15.73%로 구성되었다. 주요 투자시장은 투자자산의 100.00%를 중국시장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보유주식의 TOP10 비중을 보면 알리바바 7.56%, 텐센트 7.04%, 바이두 5.4% 등 전체 주식 종목의 55.97%를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7월24일 기준 ‘KTB중국1등주펀드’의 기간운용수익률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9.30%, 1년 28.92%, 2년69.91%, 3년 39.25%, 설정후 수익률은 67.12%를 기록하고 있다.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15일 기준실적과 비교하면 6개월 수익률은 39.91%p↓, 1년은 35.71%p↓ 2년은 11.21%p↑, 3년은 12.94%p↓, 설정후 수익률은 2.52%p↑,각각 기간에 따라 최근 1년 이내 수익률은 큰 폭 하락했고 2년 이후 수익률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