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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들의 삶을 바꿔주는 가젯들스마트폰 너머 웨어러블 기술이 뜬다
   
▲ 런던의 비영리단체 ‘맹인 어린이를 위한 왕립협회’(Royal Society for Blind Children, RSBC)의 자회사 웨이파인더(Wayfindr)는 ‘턴바이턴 내비게이션’을 도입해 시각 장애인들이 독립적인 이동성을 보장하도록 돕고 있다.      출처= Wayfindr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새로운 기술의 물결이 전 세계 2억 5천만여명의 시각 장애인들의 일상 생활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CNN이 최근 보도했다.

시각 장애인 IT 전문가인 마리오 페르시닉은 "몇 년 전만 해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재정적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스크린 리더를 사용해 온라인 뱅킹을 할 수 있지요.”

페르시닉은 ‘EBU 액세스 캐스트’(EBU Access Cast)라는 접근성 기술에 관한 팟 캐스트(Podcast, 인터넷을 통해 특정 콘텐츠를 구독하는 서비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돈을 인식(식별하고 셀 수 있는)하는 앱은 페르시닉의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 그는 스마트폰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술"이라고 말한다. 

스마트폰은 앞으로도 시각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찾아낼 것이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 ‘맹인 어린이를 위한 왕립협회’(Royal Society for Blind Children, RSBC)의 자회사 웨이파인더(Wayfindr)는 시각 장애인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기기 사용에 대한 벤치마크 표준을 개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웨이파인더는 운송 업체, 쇼핑몰 및 관광 명소와 협력해 ‘턴바이턴 내비게이션’(turn by turn indoor navigation)을 도입하고 시각 장애인들이 독립적인 이동성을 보장하도록 돕고 있다.

웨이파인더의 홍보 및 표준 팀장인 티에르난 케니는 "이 내비게이션은 자동차에 GPS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말한다.

   
▲ 이스라엘 회사 오캠(OrCam)의 마이아이(MyEye) 2.0.      출처= OrCam

웨어러블의 물결

이제 스마트폰을 너머, 새로운 웨어러블 기술이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스라엘 회사인 오캠(OrCam)은 지난 해 말 시각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의 두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오캠 마아아이 2.0’(OrCam MyEye 2.0)은 무게가 22g에 불과해 어떤 안경에도 장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이 기기에 달린 스마트 카메라는 텍스트 정보, 바코드, 얼굴 등을 캡처해 그 정보를 즉시 말로 전환해 사용자의 귀에 들려준다.

이 기기는 20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4500달러(500만원)의 소매 가격으로 현재 2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캠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지브 아비람은, 수 만명의 사용자들의 경우 보험사나 재향군인 단체들이 비용을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아비람 CEO는 이 기기가 돈, 버스 번호, 색상도 인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든 기능이 실시간으로 오프라인에서 작동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는 완전히 보호될 수 있습니다.”

오캠은 올해 말에는 문자 음성 변환(text-to-speech)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예를 들어 신문에서 특정 정보를 찾거나, 헤드 라인을 읽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요. 또 식당에서 메뉴를 보고 어떤 음식이 가능한지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 캐나다의 이사이트(eSight)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헤드셋을 개발했다.    출처= eSight

시장은 평등하다

캐나다 회사 이사이트(eSight)는 지난 해 시각 장애인의 시야를 돕기 위한 헤드셋을 개발했다.

이 회사의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인 제프 펜튼은 "이 제품은 사용자가 언제든 쓰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안경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 기기에는 라이브 영상을 캡처해 사용자의 눈 앞에 보여주는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가격은 9995달러(1130만원)로 비교적 비싸게 판매되지만, 회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불 옵션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이 필요한 모든 것을 장치에 담았습니다. 인터넷에 연결할 필요도 없고, 기기가 사용자 데이터를 일체 수집하지 않습니다. 이런 종류의 기술이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공평한 경기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8.07.25  14: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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