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기아자동차가 안정성과 편의성, 파워트레인을 대폭 개선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강남구 기아자동차 전용관 ‘비트 360’에서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더 볼드(The Bold)’의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강인한 모습의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또 높은 효율성과 연비를 갖춘 파워트레인, 한층 강화된 주행한정성과 더욱 편리해진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이 변화점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스포티지 더 볼드 R2.0디젤에는 상위 차급이 주로 장착하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과 가속 성능이 향상 우수하다. 고단 영역에서는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을 자랑한다.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스포티지 더 볼드는 중형 SUV와 같은 파워트레인으로 기동력과 날렵한 주행성능을 갖추었다. 기존 모델보다 리터당 0.5km 긴 리터당 14.4km(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높은 복합연비로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췄다.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D 1.6’이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기아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을 중심으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기아차는 스마트스트림 D 1.6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와 제원 최적화를 이뤄냈다. 16.3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높은 수준의 정숙성(NVH)도 확보했다. 타이밍 시스템 구동 방식을 체인에서 벨트로 변경해 정숙성을 끌어 올렸다. 기어 래틀 소음(기어가 차량 운행 중 진동하면서 서로 부딪쳐 나는 충격소음)을 줄이고 블록 커버, 오일팬 커버, 타이밍 벨트 커버 등에 흡음·차음재를 적용하는 등 NVH 성능을 최적화했다.

누우 2.0 가솔린 또한 가솔린 모델 특유의 장점인 정숙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모델보다 0.4km/ℓ 높아진 10.8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센터패시아.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사양이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도 장착했다.

커넥티비티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티맵 미러링크 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도 높였다.

스포티지 더 볼드의 가격은 ▲누우 2.0 가솔린 2120만~2743만원 ▲스마트스트림 D 1.6 2366만~2989만원 ▲R2.0 디젤 2415만~3038만원이다.(자동변속기, 개별소비세 3.5% 기준)

한편 기아자동차는 당초 기대를 모았던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을 제외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이 들어가면 가격이 크게 오른다"면서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5월 유럽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티지의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을 공개했다.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48볼트(V) 고전압 배터리와 0.46kWh 용량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 마일드 하이브리드용 스타터 제너레이터, 요소수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이산화탄소 발생확률을 최대 4% 가량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엔진으로 알려졌다.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후면.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도어트림.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운전석 시야.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운전석 시야.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센터패시아 인포테인먼트.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1열.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헤드램프.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보닛 측면.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엔진.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
▲ 기아자동차 상품개선 모델 '스포티지 : 더 볼드' 1열. 사진=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