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T가 한국 시장에서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 시리즈 2' 출처= BAT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글로벌 담배 제조업체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BAT 코리아는 2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신제품 ‘글로 시리즈 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 시리즈 2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되며 오는 30일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글로 공식 웹사이트, 그리고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BAT 코리아 측은 “한국 소비자들이 제품에 요구하는 높은 수준을 만족시키면,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한국을 전 세계 최초 출시 국가로 정했다”면서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잠재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을 찾는 국내 흡연자들에게 더욱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 시리즈 2는 지난해 8월 처음 한국에 출시된 이후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기존 글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 신제품은 ‘편의성’과 ‘단순함’과 같은 기능 강점을 그대로 살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된 제품이다.

▲ '글로 시리즈 2' 출시에 맞춰 선보이는 전용 담배 6종. 출처= BAT코리아

원통형 기기로 한층 편안해진 그립감이 특징이며 진주빛 원형 버튼으로 고급스러움을, 광택이 나는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글로 신제품은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글로 시리즈 2’는 다른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과 차별되는 글로만의 고유한 가열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적절한 온도로 밖에서 안쪽으로 고르게 가열하기 때문에 스틱이 전혀 타지 않는다.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는 일체형 기기로 사용이 간편하다. 또 한 번의 완전충전으로 최대 30회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BAT는 글로의 기기 업그레이드에 맞춰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도 새롭게 선보인다. 네오는 글로 전용 브랜드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강화된 맛과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간담회에서 BAT 코리아 매튜 쥬에리 사장은 “담배 시장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장 큰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BAT를 포함한 글로벌 담배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잠재적 유해성 저감 제품군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