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한 일동제약 상무(오른쪽) 등 일동제약 관계자들이 2018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퍼스트랩' 브랜드로 코스메슈티컬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일동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의학에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제품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로 유명한 일동제약의 퍼스트랩이 올해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23일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이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지난 19일 열린 ‘2018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코스메슈티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표브랜드 대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브랜드 조사 평가‧시상 제도다.

평가는 전국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추출과 온‧오프라인 직접조사 방식으로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 공공부문 등에 속한 다양한 브랜드들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만족도, 신뢰도 등으로 이뤄졌다.

일동제약은 퍼스트랩과 관련, 프로바이오틱스 발효물을 활용한 마스크팩, 세럼, 크림, 클렌징폼, 모공에센스, 아이크림 등 다양한 프로바이오틱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바이오틱 마스크는 피부톤 개선, 과색소침착증 개선 외 다수의 피부 관련 인체적용 시험을 거쳤으며, 피부의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7월 홈쇼핑 출시 후 약 7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헬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에 입점해 소비자 접근성과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퍼스트랩의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 활동 등의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종류와 우수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측은 코스메슈티컬의 장점을 지닌 퍼스트랩을 앞세워 화장품 전문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동한 일동제약 상무는 시상식에서 “제약회사의 화장품은 미용뿐 아니라 기능성 등 ‘건강’과 관련한 특성이 있다”면서 “일동제약의 자산이자 강점 분야인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히알루론산 등을 제품 속성에 살려 건강과 아름다움이라는 소비자 가치를 함께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