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공급단지 주소. 출처=HDC현대산업개발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전국 13개 단지에서 1만580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건설사는 상반기에 4개 단지 2432가구를 공급했다. 하반기 공급계획을 포함하면 올해 17개 단지 총 1만824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15개 단지, 1만5579가구와 비교하면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올 하반기 사업유형별로는 민수사업 7196가구, 도시재생 사업 4807가구, 자체사업지 16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가구를 포함한 총 1만8240가구가 공급된다.

하반기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는 아현2구역과 강남권 사업지인 개나리4차이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하반기에 부산 온천2구역, 안양 임곡3지구, 대구 복현시영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사업지는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주거용 오피스텔)이 계획돼 있다. 연말에는 고척 아이파크(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가장 먼저 분양한 곳은 꿈의 숲 아이파크로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가 순차적으로 분양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2016년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905가구), 2017년 2단지(664가구)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983가구)와 함께 청주를 대표하는 2552가구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8월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155-2번지 일원에 선보일 예정인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은 지하7층~지상27층 2개동, 주거용 오피스텔 1200호실 규모로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SRT 지제역·지하철1호선을 이용해 광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연말에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45층 11개동 총 2205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와 대규모 상업시설을 공급해 민간의 상품성과 공공의 주거 안정성을 융합하는 사업지가 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