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고덕신도시를 앞세워 주택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도 평택의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 5년간 매년 5% 후반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5년 후이면 평택지역 아파트가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 주택을 구입하면 저가에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3일 부동산 114가 제공하는 전국 지역별 아파트 분양가 정보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평택 아파트 분양가는 817만원 이었다. 그러나 2018년 현재는 1050만원으로 지난 5년 동안 총 28.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 평균 5.7%가 오른 것이다.

부동산 업계는 지금과 같은 상승률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4년 후인 2022년에는 아파트 분양가가 1300만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물가가 매년 오르듯 분양가도 매년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토지 비용과 금융 비용, 건축비를 비롯한 분양가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지제역 분양가, 전용 84 3억3000만원선(중층)

현재 수서고속철도(SRT)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는 지제역 인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지제역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제역은 SRT를 이용하면 강남(수서역)까지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정차하며 2021년 개통 예정인 수원발 KTX도 통과하게 돼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SRT와 KTX가 동시에 정차하는 역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여기에 평택시가 올해부터 지제역을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는 사업 구상에 착수할 예정으로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교통요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지제역 인근 지제세교지구 환지계획인가를 승인한 상태다. 쉽게 말해 지제역 일대를 주거와 상업, 교통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인 것이다.

단지는 지제역 도보생활권을 갖추고 있음에도 지역 평균(1050만원) 보다 저렴한 가격에분양가를 결정했다. 전용 84㎡ 중층(5~10층)기준으로 3.3㎡에 1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총액 기준으로도 3억 3천만원 정도의 분양가다.

분양 조건으로 계약금 정액제(1차)와 중도금 무이자조건을 내걸었는데 이자후불제가 아닌 60% 무이자 조건이다.

입지와 경쟁력 있는 분양가 여기에 파격적인 금융조건 등으로 지난 3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모든 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평택 분양시장에서 3년 만에 나온 1순위 청약마감이다. 당첨자는 20일 발표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고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493-3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