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 비주얼서치 서비스인 스마트렌즈가 외화와 와인 인식 기능을 추가한 사실이 20일 확인됐다. 스마트렌즈는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우측의 카메라 아이콘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딥러닝 기반의 비쥬얼서치 서비스며, 지난해 7월 베타 오픈 후 쇼핑렌즈, 플레이스 인식 기능을 잇달아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인 SCOPIC(스코픽)이 외화 혹은 와인 이미지를 인식, 분석해 매칭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환율 관련 데이터는 KEB 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달러, 엔화, 위안화, 유로화 등 총 50가지의 지폐를 기준으로 적용됐으며,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와인 데이터는 와인 대표 어플리케이션인 VIVINO(비비노)와 제휴 협력해 총 950만개의 와인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스마트렌즈가 와인을 인식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네이버 스마트렌즈 강유훈 리더는 “스마트렌즈가 작년 오픈한 이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화된 이미지 검색 경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모델링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구축한 UGC 데이터를 잘 활용하여 스마트렌즈가 더욱 정교한 이미지 정보를 찾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