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성은 기자]신원섭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전 산림청장.사진)가 20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 차기 의장으로 내정됐다.

▲ FAO 산림위원회 차기 의장에 내정된 신원섭 전 산림청장. 출처=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제24차 FAO 산림위원회에서 한국은 대표적인 산림복원 성공국가로서 많은 회원국과 FAO로부터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됐며 이같이 전했다.

 FAO 산림위원회(Committee on Forestry)는 세계 산림 문제를 검토하고, UN 차원의 산림분야 중장기 프로그램 마련과 권고 사항을 합의하는 회의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FAO 산림위원회 차기 의장으로 내정된 신원섭 교수는 산림청장 재임 시절(2013년 3월~2017년 7월)에 한국의 산림복지 정책 발전을 이끌었고, 특히 2021년에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유치하는데 기여했다.

24차 산림위원회에 참여한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FAO 산림위원회 차기 의장국으로 대한민국이 선출된 것은 차기 세계산림총회 유치 국가이자 대표적인 산림복원 성공국가로서 산림 분야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