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페이코가 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창에 ‘페이코(PAYCO)’ 간편결제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 페이코, 하나카드 제휴 프로모션 이미지. 출처=NHN페이코

이번 제휴에 따라 하나카드 고객은 페이코 가맹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페이코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카드를 페이코 앱에 등록한 이용자는 모바일이나 PC에서 쇼핑을 할 때 결제 방법으로 하나카드를 고르고, 팝업 결제창에서 페이코를 선택하면 된다. 이어 실행되는 페이코 앱에서 비밀번호나 지문을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NHN은 매번 복잡한 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며, 페이코와 하나카드의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도 한다. 페이코 결제가 처음인 이용자가 하나카드 결제창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페이코 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페이코 포인트는 페이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23일부터는 직전 1년간 하나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통커카드'를 페이코에 등록해 첫 결제를 하면 페이코 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하나카드 통커카드는 커피 50%, 통신요금 10%, 온라인쇼핑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NHN페이코 측은 "이번 제휴로 하나카드는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고, 페이코는 하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 모두에서 페이코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