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개최한 청년 예비 사회혁신가들의 성과발표회 현장. 출처= KT&G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담배 제조업체 KT&G가 젊은 창업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KT&G는 18일 사회혁신 창업교육 ‘상상 스타트업 캠프 2기’ 참가자들의 성과를 알리는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창업지원기관,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강남구 역삼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잼투고’에서 열렸다.

KT&G는 올해 3월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2기’ 참가자 45명을 선발했다. 이후 4월부터 7월까지 총 14주간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발표에는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10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자의 사업 모델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우수 팀으로 선발된 ‘페이퍼팝(PAPER POP)’ 등 5개 팀에게는 총 8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현장에 참석한 창업지원 관계자, 벤처투자자, 사회적경제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됐다.

KT&G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30억 규모의 사회혁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상상 스타트업 캠프 1기’를 통해 실력 있는 예비 창업가 45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상상 스타트업 캠프의 실전 창업 교육으로 총 매출 3억7000만원, 정부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6팀 진입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사회혁신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