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가상통화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카카오 네트워크 KON이라는 피싱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는 19일 “계열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코인세일 이와 관련해 카카오를 연상하게 만드는 어떠한 내용도 당사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 네트워크 KON은 카카오와 상관이 없다. 출처=갈무리

카카오 네트워크 KON을 살펴보면 블록체인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팀을 주도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유저 인터페이스도 카카오와 비슷하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금시초문이며, 카카오 네트워크 KON은 사실상 사기극으로 판명되는 분위기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코인’과 같은 가상통화 발행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용 여민수 공동대표도 공식 기자 간담회를 통해 “카카오코인 발행 계획은 없다”고 단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