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회사에 허위 취업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8일 KBS 9시 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의 딸은 시아버지 박윤소 씨가 운영하는 '엔케이'의 자회사 '더세이프티'에 차장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

김 의원의 딸이 5년 반 동안 급여로 받은 돈은 총 3억 9600만원에 이르지만, 출근은 하루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의 딸은 외부 근무나 재택근무를 했다고 둘러댔지만 KBS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엔케이의 전 직원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람(김 씨)이 항상 아기만 돌보고 있는 것을 많이 봤었고 가정주부였다는 사실이 확실하다"면서 "회사 어느 누구도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박윤소 회장과 엔케이의 임원들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