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높고 파란 하늘, 저 산 너머 미지의 세계를 향하는 수평선, 여름 밤하늘을 빼곡하게 수놓은 별들이 수줍게 지상으로 내려와 산과 들녘에 뛰어노는 듯 순수 우주의 동경과 상상하모니를 화폭에 펼치는 박은숙 작가의 ‘Origin-Pray’작품이 아동청소년 연극축제 ‘아시테지’ 메인이미지로 선정, 콜라보레이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사장 김숙희)가 주최하는 이번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The 26th ASSITEJ KOREA International Summer Festival 2018)’는 7월20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아이들 극장, 이음센터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작은 별(싱가포르),큐브 이야기(스페인), 뚱땅뚱땅 루멘스(캐나다), 상자(캐나다-한국), 낯선 사람들(독일문화원), 업사이드다운(이탈리아), 걸어서 하늘까지(캐나다), 쓰레기 꽃(한국) 등 9개국 13편을 관람할 수 있다. 예매처는 네이버예약, 인터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아시테지 한국본부 홍보마케팅팀 김아림씨는 “하늘을 우러러보는 듯이 운집된 존재를 원과 삼각 형태로 표현해 온 박은숙 화백의 작품세계처럼, 이번 축제를 통해 관객들이 예술로 하나 되길 기원하는 뜻을 담아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메인이미지로 선정하였다.”라고 밝혔다.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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