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건설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 광역조감도. 출처=반도건설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중견 건설 업체 반도건설은 이달 성남 고등지구에서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도 아이비밸리’가 들어서는 성남 고등지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총 56만9201㎡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판교와 강남 사이 수도권 알짜입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울 강남과 판교를 비롯해 송파 문정지구와도 인접해 판교-고등-문정 첨단산업벨트의 중심 입지로도 평가받는다.

‘반도 아이비밸리’ 교통환경은 북쪽으로 청계산로가 동서축을 형성해 성남 고등동과 양재동을 연결하고 있다. 동측으로는 700여m 거리에 대왕판교로가 있어 서울과 판교 등을 이어주고 있다. 이 밖에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이 인접해 전국으로 물류 이동이 편리하며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고루 갖춰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고등지구 남측으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판교테크노밸리(예정), 제3판교테크노밸리(예정)가 인접해 있어 향후 업무연계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직주근접이 가능한 거점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판교테크노밸리는 1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IT·BT 업종이 주를 이루는 첨단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사업지 남측에 있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2019년 말 완공을 계획으로 조성 중이며 첨단 제조업과 지식기반산업 등 약 2000개 기업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고등지구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외에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 앞에 상적천이 있어 수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부분도 장점으로 꼽힌다. 상적천 이외에 대왕저수지, 신구식물원, 근린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지식산업센터 옥상에는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입주기업 내 근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식산업센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반도건설의 브랜드상가 ‘고등지구 유토피아’가 함께 분양된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문화, 여가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된다. 한편 ‘유토피아’는 반도건설이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에 이어 론칭한 미들급 상업시설 브랜드로서 뛰어난 입지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젊은 수요층을 목표로 삼는 점이 특징이다.

‘고등지구 유토피아’는 고등지구 첫 복합상가로서 차별화된 수변 테라스상가(일부 테라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독점수요를 비롯해 1만여명의 고등지구 직접수요, 판교테크노밸리의 배후수요를 갖췄다. 건너편에 근린상가용지와 점포주택지, 아파트단지를 마주하고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주말에 비활성화되는 타 지식산업센터상가와 차별화된 ‘365일 활성화 상권’을 갖췄다.

반도건설 백운성 분양소장은 “판교의 북측에 있어 북판교 또는 미니판교라고도 불리는 고등지구는 뛰어난 도로교통망과 강남과 판교 사이라는 입지여건을 갖춰 첨단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반도건설이 주상복합, 상업시설 등을 분양하며 보유한 건축기술의 노하우를 적용해 뛰어난 고등지구의 입지와 첫 지식산업센터라는 위상에 걸맞은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도건설이 선보이는 ‘성남 고등지구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는 성남시 고등동 518-10 일원에 전체 연면적 4만1544.6637㎡, 지하 3층~지상 8층 지식산업센터 217실, 상업시설 103실 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 ‘고등지구 유토피아’와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