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드라마앤컴퍼니가 운영하는 명함 관리 앱 리멤버의 누적 가입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한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누적 처리 명함 수는 1억장이다.

리멤버는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명함정보를 입력해주는 서비스로, 기존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기반의 앱들과는 달리 수기 입력을 통해 정확도를 99.9%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입력된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며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200만 가입자를 이끌어낸 가장 큰 원동력이다. 쉽게 말해 ICT 기술이 아닌, 수작업의 저력이다.

▲ 리멤버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출처=리멤버

리멤버는 론칭 초기 IT업계 종사자 위주로 사용되다가 점차 금융업, 전문직 종사자들로 사용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등록한 명함정보를 스마트폰 연락처에 연계 저장할 수 있고, 스마트폰 연락처에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전화 수신 시 명함 정보가 표시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다. 문자나 메신저로 등록한 명함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도 빠르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그간 리멤버를 믿고 사용해준 200만 가입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직도 아날로그로 명함을 관리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촬영 한 번으로 명함을 관리하는 편리함’을 계속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