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DX with ScreenX 상영관 이미지. 출처= CJ CGV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멀티플렉스 CJ CGV(이하 CGV)의 세계 최초 기술 융합관 ‘4DX with ScreenX’가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을 감동시킨다.  

CGV의 자회사 CJ 4DPLEX(대표 최병환)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테 보그르넬(Pathé Beaugrenelle) 극장에 4DX with ScreenX관(92석)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파테 보그르넬 극장은 파리 대표 관광지인 에펠탑과 세느강 인근의 파리 15구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보그르넬에 입점한 극장이다. 4DX with ScreenX 파리 1호점의 첫 상영작으로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선정됐다.   

파테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최대 극장 사업자로 2017년 말 기준 프랑스 72개, 네덜란드 26개, 스위스 8개, 벨기에 5개 극장을 비롯해 유럽 내 총 111개 극장, 1091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파테는 극장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최신 기술을 도입 및 추진하는 극장사업자로도 유명하다.

CJ 4DPLEX는 파테(Pathé)와 지난해 3월 처음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고 프랑스 최초로 오감체험 특별관 4DX를 선보였다. 올해는 ‘4DX with ScreenX’ 글로벌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4DX with ScreenX’는 영화 장면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3면이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가 결합된 신개념 기술 융합관이다. 지난해 7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군함도>, <킹스맨: 골든 서클>, <염력>, <블랙팬서>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파테 마틴 오딜라드(Martine Odillard) 회장은 “우리는 영화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서 “’4DX with ScreenX’ 도입 결정은 더 강렬하고 몰입감있는 영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파테의 혁신, 발전 전략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파테와 함께 프랑스의 가장 상징적인 도시인 파리에 ‘4DX with ScreenX’를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오감체험특별관 ‘4DX’부터 다면상영시스템 ‘ScreenX’, 융합관 ‘4DX with ScreenX’까지 한국형 최첨단 상영관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전세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