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교부 북한산 석탄 한국내 환적, 현재 조사 중

외교부는 유엔안보리가 지적한 북한산 석탄의 한국 환적과 관련, 17일 국제사회와의 공조로 이 건을 적발해 관계 당국에서 조사 중이라고 설명. 앞서 안보리는 원러시아 콤스크 항에서 실린 북한산 석탄이 작년 10월2일과 11일 각각 인천과 포항에서 다른 배에 옮겨졌다(환적)고 보고. 안보리 결의 2371호에 의하면, 북한산 광물의 환적도 안보리 결의 위반.

2. 보물선 발견설에 제일제강 가격제한폭 급등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울릉군 인근 수심 434m 해저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혀. 신일그룹측이 150조원 규모의 금괴가 실렸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는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 공격으로 침몰. 신일그룹 관련 제일제강 주가는 이날 4160원으로 가격제한폭(30%)까지 급등.

3.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17일 코스피는 4.07포인트(-0.18%) 내린 2297.92으로 마감.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억원, 126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391억원 어치 순매도.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5.99포인트(0.73%) 내린 819.72로 장 마쳐.

4. 최태원 SK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설 ‘부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7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 지주회사인 ㈜SK도 "현재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 SK측은 최근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가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부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된 것에 대해서도 "항공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혀.

5. 통신 3사, 세계 첫 5G 상용화 공동개시 ‘합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시행할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 개시하기로. 이들은 17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5G 상용화 관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통신 3사는 8월중 장비업체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나설 계획.

6. 해병대 헬기 시험비행중 추락…5명 사망·1명 부상

17일 오후 4시 45분께 포항시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해병대 소속 상륙기동헬기 ‘마린온’2호기가 추락해 승무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 사고헬기는 시험비행 중 약 10m 상공에서 떨어져 전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