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FCA)그룹 자회사 미국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 명가 지프(JEEP)가 새로운 프리미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ALL NEW COMPAS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컴패스는 지프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와 중형 SUV 체로키 중간급의 콤팩트 SUV 차다. 컴패스는 지프가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 기회를 제공할 견인차 역할을 비롯해 핵심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국내 수입판매회상니 FCA코리아에 따르면 콤팩트 SUV 세그먼트는 아시아 태평양 전체 SUV 시장의 21.1%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20년까지 약 100만대 이상 증가한 24.1%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수입 SUV 시장에서 콤팩트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11.4%다. FCA는 2020년에 21.4%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신형 컴패스는 2017년 한 해 동안 중국, 브라질, 인도, 이탈리아, 독일 순으로 26만대 이상 판매됐다.

▲ 지프 프리미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 사진=FCA코리아

젊어진 외관과 효율성 강조한 성능과 시스템

신형 컴패스는 개성 있는 내·외관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차량 외관 디자인은 젊고 날렵한 바디라인과 탄탄한 스타일링이 지프만의 고유 디자인과 조화를 이뤘다. 지프는 전면부에 7개 기둥으로 구성된 그릴을 적용해 ‘패밀리 룩’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고휘도가스방전(HID) 헤드램프와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루프(지붕) 라인과 커다란 앞뒤 바퀴 펜더가 지프 특유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실내 공간은 은은한 빛으로 분위기 있게 채워주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가죽 버킷시트(등 부위가 넓어 몸을 감싸는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으로 꾸몄다. 특히 8.4인치 내비게이션, 아이폰 단자 등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수납공간, 시트를 펴고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는 실용성을 높였다.

컴패스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 2.4ℓ I4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Tigershark MultiAir2)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6400rpm 도달 시), 최대 토크 23.4kg.m(3900rp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동급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특히 신형 컴패스에는 최대 토크를 각각의 바퀴에 완전히 전달해 동급 최상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자랑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Jeep Active Drive) 4x4시스템(4WD)이 적용됐다.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뒤축 분리기능으로 4x4성능이 필요치 않을 때 2륜구동 모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오토(Auto), 눈길(Snow), 모래(Sand), 진흙(Mud)의 네 가지 모드를 설정 가능한 지프 셀렉-터레인 시스템(Jeep Selec-Terrain system)을 포함하여 어떤 기후 조건에서도 온오프로드에서 사륜구동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컴패스에는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안전·주행 보조 기술이 탑재됐다. 신형 컴패스에는 파크센스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가 더욱 쉬운 주차를 가능케 한다. 특히, 리미티드 모델에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과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차량을 손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 내 손쉽고 편리한 스마트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및 차량 내 커넥티비티 센터인 차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돼 연결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신형 컴패스는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시스템(ESC)을 적용하여 최적의 주행과 제동거리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이 장치에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RBS),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시스템(ABS), 언덕 밀림 방지(HA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등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컴패스 론지튜드 2.4 가솔린’과 ‘올 뉴 컴패스 리미티드 2.4 가솔린’ 두 가지 트림이 판매된다. 지프 브랜드를 운영하는 FCA코리아는 올 뉴 컴패스 출시를 기념해 200명에게 3000만원대에 차량을 판매하는 전략을 내놨다. 이 차의 판매가는 론지튜드 3990만원, 리미티드 4340만원이다. FCA 코리아는 출시 기념으로 컴패스 론지튜드 트림 3680만원, 리미티드 트림을 3980만원 등 약 300만원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 지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 사진=이코노믹 리뷰 김승현 기자
▲ 지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 사진=이코노믹 리뷰 김승현 기자
▲ 지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 사진=이코노믹 리뷰 김승현 기자
▲ 지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 사진=이코노믹 리뷰 김승현 기자
▲ 지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 사진=이코노믹 리뷰 김승현 기자
▲ 지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 사진=이코노믹 리뷰 김승현 기자
▲ 지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 사진=이코노믹 리뷰 김승현 기자
▲ 지프 콤팩트 SUV '올 뉴 컴패스'. 사진=이코노믹 리뷰 김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