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가 하락의 추세에 휩쓸리지 않고 장기 우량 수익성을 꾸준히 이어가는 펀드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글로벌선진국펀드’는 선진국의 23개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투자 상품이다. 미국·유럽·일본·스위스 등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 인덱스(MSCI World Index)’ 세계 지수에 포함된 3200개 주식종목이 투자 대상이다.

이 펀드는 지난 2016년 6월 20일에 설정된 글로벌 주식형펀드로 A클래스 순자산액은 142억이고 패밀리펀드 총운용규모는 2409억원으로 대형급 펀드다.

펀드의 투자포인트는 패시브 펀드와 액티브 펀드의 장점을 합친 ‘뉴 액티브’ 펀드로 ‘저비용, 저회전율’이면서도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 글로벌 선진국 23개국 주식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자산구성)는 미국 57.48%, 일본, 10.25%, 영국 6.44%, 프랑스 3.72%, 캐나다 3.39% 등 선진국 위주로 구성되고 기대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중심으로 소형주, 가차주, 고수익성 주식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비용 효율화를 위해 잦은 펀드 종목교체 매매를 지양하는 특징이 있어 장기 투자와 노년층의 안정투자에 유리하다.

이 상품은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팩터, Factor)인 사이즈·밸류·수익성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향후 추가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의 비중을 높이고 반대의 경우 투자하지 않거나 낮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 보유주식 TOP10 및 투자업종 비중(자료: 삼성자산운용/ 기준일: 2018-05-01)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보유 주식 TOP10은 지난 5월 1일 기준으로 애플 1.60%, 마이크로 소프트(MS) 1.00%, 아마존 0.91%, JP모건 0.75%, FACE BOOK 0.71%, AT&T 0.64%, 존슨앤존슨 0.53%, 인텔 0.51%, WELLS FARGO 0.45%, 버크셔해서웨이 0.45% 등 비중으로 분산 투자하고 있다. 업종별 투자비중은 비경기소비재 19.0%, 금융업 17.4%, 경기소비재 14.6%, 산업재 13.9%, 통신업 9.8%, 기타업종이 25.2%를 차지하고 있다.

운용전략은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지 않고 현재 주가를 분석해 추가수익이 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뉴액티브 전략을 추구한다. 모든 정보는 이미 현재 시장가격에 반영돼 있으므로 주가를 분석하면 장기적으로 초과성과를 낼 수 있는 요인을 찾을 수 있다는 이론을 투자원칙으로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정보가 반영된 시장가격을 분석하면 장기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군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하며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전략이다. 노벨상 수상자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와 케네스 프렌치 다트머스대 교수의 금융이론을 적용한 것이다.

펀드를 위탁 운용하는 DFA는 1981년 텍사스 오스틴에 설립됐으며 전 세계 8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운용자산 약 620조원으로 파마와 프렌치 교수는 이 회사의 컨설턴트로 투자정책위원회 및 투자프로세스에 참여하고 있다. 가격과 금리예측 또는 마켓타이밍 매매 대신 금융경제학 연구에 기반해 일괄된 투자철학을 유지하고 있다.

▲ 기간 운용수익률(자료: 삼성자산운용/ 기준일 : 2018-05-01)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평가에 의한 지난 5월 1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세전)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77%, 3개월 –4.10%, 6개월 2.22%, 최근 1년 10.02%,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30.47%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이 집합투자증권은 실적배당형 투자상품으로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투자 희망자는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간이)투자상품설명서, 상품안내서 등을 반드시 읽어보고 상품의 총보수, 환급방법 등에 대해 의문사항이 있으면 판매사나 자산운용사에 문의한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이 펀드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를 보호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