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특이한 호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일본의 팟 호텔(pod hotel)을 가 보라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주로 캡슐 형태로 좁은 면적에서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어 일본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이 팟 호텔이 베이징과 런던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CNBC 기자가 일본 도쿄 긴자(Ginza) 근처에 프리미엄 팟 호텔에 직접 머물며 그 경험을 소개했다.

프라임 포드(Prime Pod)라는 이 호텔의 하루 밤 숙박 가격은 40달러에서 70달러 사이. 캡슐(방) 안에는 텔레비전, 라디오, 전기 콘센트, 작은 물품 보관 공간이 완비되어 있다.

투숙객은 버튼이 12개가 넘게 달린 화장실과 무선 다리미 등 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캡슐 호텔은 최근에는 배낭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원래는 밤 늦게까지 일하다 늦은 시간에 저녁이나 술 한잔 하는 일본인 남성 노동자들을 위해 개발된 개념이었다.

일본은 밤 늦은 시간에 대중 교통 끊기고, 택시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차라리 캡슐 호텔에서 자고 다음 날 출근하는 것이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 출처= Toky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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