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야놀자가 액티비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한 레저 플랫폼 레저큐가 모바일 티켓 발권 검표 시스템을 개발,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레저∙액티비티 시설의 티켓 구매와 발권, 검표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입장대기 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준다.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SMS로 모바일 티켓 링크가 전송되는데, 이 링크를 통해 손쉽게 티켓 사용(검표)이나 할인 등 혜택 이용, 보유 중인 티켓 확인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레저큐의 시스템이 더 편리해졌다. 출처=야놀자

이달 태안투어패스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투어패스는 △카드형 △티켓형(종이, 모바일) △바코드형 등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신규 시스템 적용 지역의 경우 이용시설에 무인발권기나 카드∙바코드 리더기 등 발권 및 검표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2016년 7월 레저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투어패스는 자유여행객을 위한 지역별 관광패스 상품으로, 해당 지역 내 주요 관광시설 무료 입장과 맛집, 숙박, 공연, 체험 등 제휴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보국 레저큐 대표는 “2013년 설립 이래, 국내 레저시장의 디지털화(化)를 목표로 B2C 판매 플랫폼인 가자고뿐 아니라 레저시설사들의 온라인 판매관리 및 마케팅, 무인발권 등 시스템을 개발해 지금까지 총 1400여개 업체에 제공해왔다”며 “신규 출시한 모바일 티켓 발권∙검표 시스템 역시 투어패스뿐 아니라 다양한 여행 레저 입장권에 적용, 앞으로 국내 여행객들의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