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주최한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에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함께 주관하는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 다음달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SBA는 11일부터 온라인 비즈 매칭 등록을 받고 있다.  

국제콘텐츠마켓 SP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웹툰 전문 B2B 마켓으로, 지난해에는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가했고, 2억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상담이 이뤄진 국내 대표 콘텐츠 마켓이다.

이번 행사에는 애메이션 제작사, 플랫폼사, 웹툰 에이전시, IP 사업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다수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행사장에서는 1 대 1 비즈 매칭, 경쟁부문(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 웹툰 어워드) 행사, 이그나이트, 컨퍼런스, 콘텐츠 IR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그 중 비즈 매칭 참가를 위해서는 온라인 비즈 매칭 등록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SPP에 도입된 온라인 비즈 매칭 시스템은 참가사들의 효율적인 사전 미팅 조율을 지원해 비즈니스 미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세운 2억8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상담 기록의 디딤돌이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비즈 매칭 접수 시작과 함께 빅바이어들의 명단이 공개되었는데 넷플릭스, 텐센트, IIE STAR, 아이치이, 유쿠, 디즈니, 니켈로디언 등이 이름을 올리며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PP는 그간 국내 애니메이션과 웹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필수 코스로 성장해 왔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SPP 참가를 공식화한 만큼 역대급 상담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SPP 비즈 매칭 신청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SP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