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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존슨앤존슨 '베이비 파우더'에 석면 포함 혐의 - 5조원 벌금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8.07.13  18:09:12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미국 건강의약품 기업 존슨앤존슨이 대표상품 중 하나인 베이비파우더에 난소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포함됐다는 혐의로 수조 원대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 법원은 총 22명의 여성과 그들의 가족이 존슨앤존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에 46억 9000만달러(5조 2700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미국 역사상 제품결함 소송에서 기업 측에 부과한 배상금 규모 중 여섯 번째로 큰 액수다.

배상금 중 5억 5000만달러는 피해자에 대한 보상액이며 나머지는 가해자의 행위가 악의적일 경우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이다.

미국 전역에서 모인 22명의 여성들은 지난 달 존슨앤존슨 파우더 제품의 '활석분(talcum powder)'에 석면이 포함됐다며, 이 때문에 난소암에 걸렸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중 6명은 투병 중 숨져 유족들이 소송에 참여했다. 활석분은 베이비 파우더에 쓰이는 '하얀 가루'로 땀띠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데, 석면 근처에서 채취되는 경우가 많아 채굴 과정에서 석면에 의한 교차 오염(cross-contamination)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오랫동안 안전성 논란이 있었다.

피해자의 소송 대리인은 "존슨앤존슨이 지난 40년간 자사 제품에 석면이 포함된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은폐해 왔다"며 "활석분 제품에 경고 표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주간의 재판 끝에 결국 배심원단은 원고의 손을 들어줬으며, 존슨앤존슨에게 막대한 금액의 배상판결을 내렸다.

존슨앤존슨측은 "판결에 매우 실망했다"며 "회사 제품에는 석면이 들어 있지 않으며, 난소암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신한다"고 밝히고 "별 연관성이 없는 22명을 한 소송인단으로 묶은 것은 근본적으로 부당한 (재판의)결과"라며 "가능한 모든 항소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존슨앤존슨은 "회사 제품에는 석면이 들어 있지 않으며, 난소암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신한다"고 밝히고 항소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출처= 플리커

[미국]
■ 美, 중국 고미술품에도 10% 관세

- 미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추가관세 목록에 전자제품, 농산물뿐만 아니라 중국의 고미술품도 포함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

-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등 대부분의 국가들은 고미술품을 포함해 예술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어.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통계에 의하면, 2017년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제작된 지 10년 이상 된 미술품은 총1억 700만 달러 규모.

- 중국의 미술전문가 지 타오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관세 부과 대상에 문화적 상품까지 포함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

-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추가관세에서 중국 고미술품의 수출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중국 내부에서도 워낙 수요가 많고, 미국 이외에 다른 판로가 많기 때문.

- 다만 '프리 클라우드 아츠'(free clound arts) 같은 집 치장용 저가 미술품을 미국에 수출해온 회사들은 10%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

■ 美 패스트푸드 업계 '동종 가맹점 이직 금지' 폐지 -  직원 빼가기 늘듯

- 미국의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7곳이 직원들의 동일 업체 가맹점으로의 이직을 금지하는 이른바 '노 포칭'(no-poaching) 규정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CNN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

- 이번 결정은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각사 매장에서 '노 포칭' 규정을 더 이상 적용하면 안된다는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의 명령에 따른 것.

- 퍼거슨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맥도날드, 칼스주니어, 아비스 등 대형 패스트푸드 기업들에 대해 미국 전역의 2만 5000여개 매장에서 '노 포칭' 규정을 더 이상 적용할 수 없다고 발표.

- '노 포칭'은 점주들로서는 자신의 매장에서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다른 매장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인력 빼가기' 현상을 막을 수 있는 편리한 규정이지만 직원들에게는 경력이 쌓였음에도 더 나은 임금이나 근로 환경을 제시하는 곳으로 옮기지 못하게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정.

- 맥도날드, 칼스주니어, 아비스, 앤티앤스, 버팔로와일드윙스, 시나본, 지미존스 등 7개 기업이 '노 포칭' 폐지에 동참하기로 결정.

■ 美 법무부 "AT&T-타임워너 합병 안돼” 항소

- 미 법무부가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AT&T와 종합미디어그룹 타임워너의 합병승인에 대한 1심 법원의 허용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2년을 끌어왔던 미디어업계 최대 인수합병(M&A)에 또다시 제동.

- 미 법무부는 지난달 12일 워싱턴DC 연방법원이 M&A에 대해 적법 판결을 내린 지 한 달 만인 12일(현지시간) 합병승인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를 제기했다고 CNBC 등이 보도.

- 앞서 법무부는 AT&T와 타임워너가 2016년 10월 854억달러(96조원) 규모의 합병을 공식 발표하자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지난해 11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어.

- 하지만 리처드 리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정부가 두 기업의 합병으로 유료 TV 채널 고객들의 시청료가 인상될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AT&T의 손을 들어줘.

- 항소법원의 3인 재판부가 1심 판결이 부당하다는 법무부의 주장을 검토하겠지만 이를 마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 그러나 1심 판결을 뒤집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 애플, 中에 '클린에너지펀드' 조성

- 애플이 자사 부품 공급업체들과 함께 중국에서 3억 달러(약 3370억 원) 규모의 '클린에너지 펀드'를 조성한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

- 펀드는 향후 4년간 1기가와트(GW)의 재생에너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이는 중국 내 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

- 재생에너지는 애플에서도 중요한 부분. 애플은 이미 10년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발전에서 얻고 있고, 전 세계 43개국 시설을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겠다고 선언하기도.

- 애플의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벌어진 무역 전쟁에서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애플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란 전망과 무관치 않아.

- 팀 쿡 애플 초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기술협의회(ATC) 라운드테이블'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린 사실을 공개하기도.

[중국]
■ 중국서 미국 자동차 판매 23% 급감

- 미중 무역전쟁으로 반미(反美)정서가 커진 지난 6월, 중국내 미국 자동차 판매가 2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 13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중국시장에서 판매된 승용차 187만4200대 가운데 GM, 포드 등 미국계 브랜드의 판매량은 18만 12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했다고.

- 반면 지난해 경쟁력 저하에 사드 갈등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5만 4052대에서 올해 11만 4100대로 두배 이상으로 늘어나. 이외에 독일 브랜드가 4.9%, 일본 브랜드가 3.5% 증가.

- 뷰익, 쉐보레, 캐딜락 브랜드를 생산 판매하는 GM의 중국내 합작회사인 상하이GM의 6월 판매량이 8.0% 감소했고 포드 자동차의 6월 중국내 판매량 감소폭은 무려 38%.

- 이에 따라 6월 중국 자동차시장에선 중국 토종 브랜드가 75만 7700대, 독일 브랜드가 40만 900대, 일본 브랜드 37만 4200대, 미국 브랜드 18만 1200대, 한국 브랜드 11만 4100대, 프랑스 2만 7100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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