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들이 정도경영선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동아쏘시오홀딩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그룹의 경영 투명성과 국내외 신인도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도경영에 나선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2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대강당에서 한종현 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도경영 선포식’을 갖고, 그룹의 창업정신인 ‘정도, 성실, 배려’를 되새겨 정도경영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선포식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 ‘높은 윤리관을 통해 주주와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 ‘조직 내 정도경영 문화의 정착과 실천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 ‘정도경영 규범과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어떠한 부당행위도 하지 않을 것’ 등 정도경영 실천 서약서의 내용을 낭독하며 의지를 다졌다.

임직원들은 또 올바른 경영 실천 시스템으로 ISO 26000과 ISO 37001 제도에 대한 강연을 듣고, ISO 37001의 도입과 인증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부문별로 내부심사원을 임명했다. 내부심사원은 부서별 뇌물리스크 분석과 심사,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프로세스 점검과 관리, 교육훈련과 문화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바른 경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ISO 26000, ISO 37001의 도입과 인증을 추진하고 이를 그룹내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ISO 26000은 사회적 책임경영, ISO 37001은 반부패 경영시스템과 관련한 인증제도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선포식에서 “정도경영이란 경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에서 출발해 신뢰의 기반을 직원들과 고객, 사회에 두는 것이다”면서 “정도경영을 통해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실현하면서 발전을 거듭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문의약품 전문 기업인 동아ST는 지난해 11월 ISO 37001 도입 선언식을 통해 공정하고 윤리성을 갖춘 자율준수 문화와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 확립을 선언했으며, 현재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ST는 또 최근 영업전진대회에서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대표이사를 비롯 임직원의 자율준수실천 의지를 다졌다.